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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생활
2025.11.03 17:55

구내염 태리의 수술 후기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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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태리
대상묘발견일자 2024-01-1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4년1월10일~2025년 10월 21일
대상묘아픔시작일 2025-08-05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작년 1월쯤 카오스 고양이는 제가 만들어 놓은 급식소에 밥을 먹으러 왔을 때 처음 본 냥이었어요. 작년에는 제가 일을 다녔기에 밤에 퇴근하고 집에 아이들 케어하고 난 뒤에 급식소에 나갈 수있었기에 늦은 밤 또는 새벽에 주로 다녀서 당시에는 카오스냥이의 상태를 알 수가 없었지만 누군가 급식기 바닥과 사료에 침을 묻혀놓은것을 확인하고 약밥을 챙겨가서 확인한바 카오스냥이가 혀바닥을 내밀고 있는것을 확인한 뒤 챙겼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아니어서 매일 많은 급식소를 챙길수는 없어도 급식소와 큰 급식기를 구비해 놓아서 이틀에 한 번씩은 가서 밥을 채우며 카오스냥이도 약밥을 챙겨주었어요.
그러다가 올해 2월이 되자 저는 퇴사를 했고 허리와 양쪽무릎 큰 수술 3가지를 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을 했고 아이들 급식소는 지인께 부탁드려서 7월까지 사료와 물만 채워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8월부터 제가 급식소에 나가게 되었고 예전에 제가 늦은밤에 다닌터라 아이들도 그 루틴에 맞춰서 제 차 소리가 나면 나타나거나 시간대에 와서 기다리곤 했는데 카오스냥이를 다시 본 것이 제가 급식소에 나가면서 8월 초쯤 카오스냥이를 보았습니다.
급식소에 있는 급식기 바닥에 침이 있고 사료에도 침이 묻은 알갱이가 있는것을 확인후 카오스냥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제가 수술받고 재활하는동안 아이의 구내염은 더 진행이 된듯 털은 엉켜서 엉망이었고 많이 야윈상태여서 더는 약밥으로 저아이의 구내염을 관리하는것이 힘들다 판단하여 고보협에 신청하기도 전에 혹시나 하고 설치한 포획틀에 잡혔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심한치주염과 구내염
치료기간 2025.10.22~10.31
치료과정 태리는 10월 22일 오후에 병원 방문하여 원장님과 상담후 검사실로 들어가서 몇가지 검사를 했는데 혈액검사와 췌장염검사 심장질환표지자 검사를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모두 이상 없음으로 결과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너무 야위어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는데 검사를 받고나서 다른 지병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있어 맘이 놓였습니다.
태리의 수술이 끝난 뒤에 2주 항생제를 맞았으며 진통패치와 진통제를 병행했습니다.
수술 후 태리를 볼 수 있었는데 태리는 치주염과 구내염이 같이 있는 상태였으며
태리는 전발치를 하면서 목안의 염증까지 있는 것을 확인했어요.
마취에 있는 동안 감사하게도 원장님께서 태리의 엉킨 털을 빗겨주며 털 관리를 해주셨는데 빠지는 털이 엄청난것에 놀랬답니다.
태리가 아파서 제대로 못먹은거 같다시며 많이 야위었다는 말씀도 하셨어요.
이틀 뒤
태리를 퇴원시키기 위해 병원으로 갔습니다.
입원해 있는 동안 습식은 잘 먹었다고 말씀해 주셨고
원장님께서는 방사하려면 빨리 방사해야 적응한다고 말씀하셨지만 10일치 약을 받았고
태리를 바로 방사하기엔 너무 많이 야윈상태였고 수술한지 3일밖에 안되어서 집으로 데려와서 다른 고양이들이 있는 방엔 태리를 둘 수가 없어서 페럿방에 아픈 페럿들이 지내는 케이지에 두었어요..태리는 친화적인 성격이 아니어서 매일 청소할때는 박스로 밀면서 청소를 했고 하루 두번씩 맛난 습식에 병원약에 엘라이신과 오메가3도 넣어서 주니 잘먹었어요.
이틀 뒤 알갱이 작은 사료에 트릿가루를 섞어서 줬는데 어찌나 잘 먹던지 정말 기특했어요.
태리를 방사하기위해 날씨와 온도를 체크하던 중 지난 주 금요일 낮에 방사를 했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태리는 10월 31일 낮에 살던 곳으로 가서 방사를 했습니다.
집에서 며칠동안 임보를 하면서 영양제를 추가해서 병원약도 잘 먹었고 사료도 잘먹었습니다.
방사후 밤에 나가봤는데 태리를 만나지 못해서 속상했는데 11월 2일 밤 8시 조금 지나서 급식소에 가보니 태리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요..
태리는 제 차소리를 압니다
그리고 태리가 나오는 시간대를 제가 알기에
태리는 당분간 면역력을 높여주는 엘라이신과 오메가3도 먹이면서 계속 살펴보고 케어해줄 것입니다.
태리는 사람이 있을 때는 먹질 않아서 2분동안 태리한테 말을 해주다가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오랫동안 고보협의 회원으로서 저는 저보다 다른분들께서 혜택을 더 많이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의 치료신청을 그동안 한 번도 하지않았습니다.
올해 큰 수술3개를 하고 현재 백수상태인데 아직은 나이도 많지 않은 아이의 구내염을 확인하고 생각난 곳이 고보협 뿐이었습니다
고보협은 고양이를 위해 존재하는 단체로서 제 맘 역시 고보협은 든든한 언덕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했었던거 같습니다.
먼저 신청하고 포획을 했어야 하는 것이 순서였지만 포획도 힘든 아이여서 신청을 먼저 하는것이 부담이었는데 우연찮게 포획틀에 잡힌 아이의 신청을 급하게 했음에도 고보협의 운영진분들의 신속하고 빠른 답변에 아픈아이의 수술을 받을 수있게 해주셔서 정말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보협의 회원님들께서 매달 입금해주신 귀한 후원금으로 태리는 새로운 인생을 살수있게 되었고 태리를 살려주신 고보협의 많은 후원자님들께도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보협의 운영자님들과 고보협의 후원자님들 건강하시고 큰 복받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0251026_0956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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