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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5.09.26 15:42
만두의 치료후기 올립니다.
조회 수 31 추천 수 0 댓글 0
| 대상묘 발견 정보 | |
|---|---|
| 대상묘 이름 | 만두 |
| 대상묘발견일자 | 2025-01-01 |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일년 |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5-09-02 |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만두는 저희 회사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 입니다. 아침마다 밥을 먹으러 오는 것을 빼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잘 모르던 아이였어요. 하반기 부터 오른 다리를 다친 것을 알고 있는데 치료가 필요해 보였지만 치료를 진행할 마음은 먹지 못하고 있던 차에, 주차장에 쓰러져 탈진한 모습을 보고 병원에 데려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밥을 먹을 때 외에는 사람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물을 마시게 할 수도 없었고 급하게 치료지원을 신청한 후에 협회에 신청한 통덧으로 포획하여 병원에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통덫에 들어갈지 의문이었는데 다행히 먹이 주는 관계에서의 신뢰가 있었는지 쉽게 들어가서 비교적 어렵지 않게 포획할 수 있었습니다. 포획 후 미리 이야기해 두었던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
| 치료전 대상묘 사진 |   |
| 대상묘 치료 | |
| 대상묘 병명 | 열상에 따른 피부봉합 |
| 치료기간 | 2025.9.10-9.18 |
| 치료과정 | 동물병원에 가서는 아이를 진정시키기 까지 한바탕 소란이 있었습니다. 수의사님이 만두의 경우 광범위한 피부 열상으로 인해 약을 바르거나 하는 처치로는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고 수술을 통해 꿰매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의학적 지식이 없었던지라 막연히 약 바르고 붕대 정도 감아 주실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수술을 통해 꿰매야 한다고 하셔서 당황했지만, 이미 한 달 이상 아물지 않는 상처를 보아왔고, 언제 병원에 다시 데려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남아 있는 피부가 많이 없어서 겉 피부와 속 피부를 분리해 당겨서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고정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었고 7 일치 약을 타서 바로 퇴원하였습니다. 수술 첫날은 만두가 정신도 없고 힘도 없어 보여서 혹시 만두가 잘못되면 어쩌나 맘을 졸였습니다. 수술 날 저녁 먹은 먹이도 토했구요. 그냥 내버려 뒀어야 되나 마음속으로 몇 번이고 생각을 했네여. 무엇보다...“ 만두가 이걸 원했을까? “가 가장 고민 되는 지점이었습니다. 다행히 다음날부터 만두가 식욕을 찾기 시작했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꼬박꼬박 줄 수 있었습니다. 새 살이 돋아야 하는 상황에서 밥도 약도 잘 먹어주는 만두가 너무 장하고 고마웠습니다. 무엇보다 통증이 줄어들고 있는지 한결 표정이 부드러워 지고 살도 올라 얼굴이 동그래 지는 걸 보면서 고비는 넘긴 것 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
| 대상묘 치료중 사진 |   |
| 대상묘 향후 계획 |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지금 만두는 방사 된 상황이고 예전처럼 아침마다 밥을 먹으러 오고 있습니다. 의료용 스테이플러는 제거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도 있었고 첫 병원 방문 때 아이의 거부감이 너무 심했어서 , 스테이플 제거 만을 위해 포획해서 데리고 가는게 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일단 상처가 잘 아물고 있는지 며칠 간 지켜 보았구요.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 들어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
| 치료 완료후 사진 |   |
| 감사인사 및 소감 | 만두를 방사하는 날 이제 만두가 먹이를 먹으러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포획되어서 수술한 경험은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을테니까요. 당분간 만나기 힘들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날 아침에 먹이를 먹으러 나타나지 않았을 때 아.. 만두가 마음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구나 생각을 했는데, 오후에 나타나서 기뻤습니다. 만두가 오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로 지난 과정을 인식해 준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두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고보협회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생업이 있으신데도 이 모든 과정들을 잘 운영해주고 계신 운영진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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