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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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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밀키
대상묘발견일자 2025-07-17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5년 7월 17일 ~ 현재
대상묘아픔시작일 2025-09-26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밀키는 약 3개월 전부터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처음 보이기 시작한 뉴페이스 고양이였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고양이 급식에 대한 반대 민원이 잦은 편이라, 밥을 놓고 그냥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같은 시간에 나가 밀키에게 밥을 주고, 식사가 끝나면 남은 음식을 깨끗이 치우는 방식으로 돌봄을 이어왔습니다.

그런 상황을 아는지, 밀키는 매일 같은 시간에 늘 그 자리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밥을 주면 조용히 먹고, 식사가 끝나면 저는 다시 주변을 정리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밀키가 심하게 다리를 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외관상 큰 이상이 없어 단순한 삐끗임이라 생각했지만, 점점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다른 동네의 터줏대감 수컷 고양이들(‘트맨이’, ‘라리’)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에 밀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데려갔고, 그때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을 함께 첨부합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고관절 탈구
치료기간 25.10.20 ~ 25.10.29
치료과정 저는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을 꾸준히 돌보고 있는 주민입니다. 3개월 전부터 우리 아파트 903동 근처에서 보이기 시작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있고 우리는 그 아이를 밀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에서 고양이 급식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비교적 큰 아파트라, 항상 같은 시간에 나가서 급식을 하고, 급식 후는 반드시 치워 줘야 했습니다. 그걸 아는지 밀키는 항상 그 시간이면 저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렇게 한끼 식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밀키에 대해서는 성별 및 중성화 여부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밀키가 심하가 다리를 절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밀키를 구조해서, 평소 동네고양이 중성화를 의뢰하는 화신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밀키는 중성화가 되지 않은 1살 가량의 남자 아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중성화 수술과 함께 다리를 심하기 저는 원인에 대해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고괄절 탈구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동네에는 밀키 말고도 강성 수컷 고양이(‘트맨이’, ‘라리’)가 있어 밀키는 장애를 가진 상태로 계속 살아 갈 수가 없는 상테 입니다. 하지만, 해당 병원에서는 정형외과적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하여, 10월 20일 옥정 늘봄동물병원이로 이동 해서, 수술을 진행 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으며, 실밥 제까지 마무리 한 후 오늘(10월 29일 오후 ) 다시 밀키의 밥자리로 방사를 했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밀키는 병원에서도 “일반 동네 고양이와는 다르게 매우 순하고 온순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외과적 수술은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실밥까지 완전히 제거한 후 퇴원하였습니다.

퇴원 후에는 오랜 병원 생활로 인해 적응이 필요하므로, 안전하게 기존 밥자리 주변에서 터를 잡을 수 있도록 조용하고 시야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작은 은신처를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 일정한 시간에 나가 꾸준히 식사를 챙기고, 건강 상태와 행동을 세심히 관찰할 예정입니다.

밀키가 안정적으로 자신의 공간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보호나 치료를 지원하겠습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했던 밀키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신 고보협과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단지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고보협을 비롯한 몇몇 쉼터에 작은 후원을 하며, 동네 고양이 돌봄이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러나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정형외과 수술의 부담이 너무 커 망설임이 많았습니다. 시급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장애를 안고 힘겹게 살아가야 할 밀키의 모습을 떠올리면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런 고민 속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고보협에 SOS를 보냈고, 수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덕분에 오늘 방사한 밀키는 절뚝거리던 모습이 아닌, 정상적으로 걷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러웠습니다.

고보협의 활동가님들과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밀키는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길 위의 생명도 소중히 여겨 주시고, 한 생명이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밀키를 무사히 방사하였습니다.
퇴원 후 오랜만에 자유를 되찾은 밀키는 밥자리 주변을 잠시 둘러본 뒤, 마치 자신의 영역을 다시 확인하듯 조용히 주변을 탐색하며 빠르게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추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안도와 기쁨을 함께 느꼈습니다.

 

다음에는 건강하게 회복된 밀키의 모습을 담아 다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끝으로, 밀키에게 새 삶의 기회를 주신 고보협과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밀키는 이제 건강한 동네 고양이로서 다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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