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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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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있는 양이를 밥을준지도 7개월이 흘렀습니다. 차소리도 잘알고 멀리있다가도 까미야 ~ 밥먹자 ~ 하면
뒤도 안보며 저를향해 달려오는 모습을 보면 가슴 한쪽이 시리기도하고 이쁘기도 하네요.
일이있을때 초를 다투며 달려가 이름을 부를때 욘석이 나타나질 않으면 밤새 잠을 설치도록 정도 들었습니다.
모쪼록 추운겨울 잘버티고 씩씩하게 지내길 바랄뿐입니다.
  • 밖에 사는 아이들은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아이들인지라 일단 배만 고프지 않으면 나름대로
    자유로히 돌아다니고 양이들간에 교류도하고 좋은점도 있지만
    혹시나 사나운 개나 인정없는 인간들한테 해꼬지를 당할까 제일 염려스럽지요.
    시골인데도 길가다 로드킬당한 야생동물들을 보노라면
    혹여 내가 밥주는 양이는 아닐까 가슴이 철렁할때도 있답니다.
    밖에 사는 아이들중에는 결코 인간이 사는 집으로 안들어오는아이들도 있어
    결국 억지로 자유를 구속하는것보단 그냥 배나 부르게 마음놓고 오가며 살게 둘수밖에요.
  • 호리 나이트 2015.02.13 01:38
    멋져요~ 저한테도 그런 녀석이 있어요...
    그래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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