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님들은 그래도 의연하게 버티고 있는데
우리 강지님들은 천둥이 아주세게 울리면 모두 일어나서 짖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중에도 앞이 안보이는 아롱할매는 천둥이 낮게 으르렁 거려도 불안해서 자리를 못잡습니다.
사방 돌아다니다가 물그릇도 엎고 냥이들 밥도 엎으며 안정을 못찾습니다.
그래서 그 작은몸을~~(1.6kg밖에 안 나갑니다. 아무리 먹어도...포메 혼종 입니다.) 품에 꼬옥 안아주니
심장은 콩닥콩닥 몸은 가늘게 떨리고...어찌 그리 가여운지요~~
남쪽은 오늘도 비가 없는가요?
오늘은 전국구라던데...
송이가 4일째 내앞에 나타나지 않아 시간나면 베란다 밖을 보는데
정말 후덥지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