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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모임을 갔는데 갑자기 비가오다 눈이 오는게 아닙니까
서울에 비하면 눈이라고 하기에는 새발에 피지만 분위기상 즐거운 모임억 눈까지오는 그림은 죽이는데 전 춥고 짜증이 확 올라옵디다
밖에 아이들 걱정에 딸한테 맛난거 많이 비벼주라하고 ㅠㅠ
눈안오면 좋겠어요
  • 은이맘 2012.12.06 09:58
    ㅋㅋㅋ..짜증 지대루 나죠?
    여긴 발목까지 빠지게 왔습니다.
    엊저녁과 오늘 아침 뜨거운 물 주전자들고 밥주러 다니느라 발이 다 젖었습니다^^
    에구~~동상 걸릴라~~
  • 링맘 2012.12.06 10:07
    저도 어제 발목까지 쌓인 곳 헤치고 줬는데 아이들이 먹으러 올 수 있을까 걱정 되더라구요. 게다가 내가 낸 발자국도 선명해서 뭔가 들키는 기분. 앞동 나무 많은 곳은 아무도 안들어 갔는데 아이 발자국이 두방향으로 퐁퐁퐁 나 있더라구요. 내가 한발 늦었나 속상해서......ㅠㅠ.
  • 마마(대구) 2012.12.06 12:48
    애들 발자국 보이면 예뻐도 얼른 사람 발자국으로 지웁니다 누가 뭐라할까해서요
  • 링맘 2012.12.06 15:36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이 아닌, 일부러 들어갈 일이 없는 아파트와 아파트 경계의 작은 수풀이고 그 발자국은 담장 너머 산책길로 사라져서 큰 내 발자국이 오히려 이목을 끌 것 같아서 주저하다가 그냥 나왔네요. 오늘 또 눈이 내려 조금은 감추어졌을 듯 하구요.
  • 마마(대구) 2012.12.06 12:47
    그쪼금 온 눈에 맘이 바빠 종종 걸음치다 몇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질뻔 했어요 그러면서 내가 넘어지면 애들 밥은 조심해야겠다였어요
  • 연어 2012.12.06 10:29
    아침에 보니 길에 온통 얼음이더라구요..ㅠ_ㅠ
    애기들 발시려서 돌아다닐수나 있을지..ㅠ_ㅠ 비와 눈이 섞여내려서 어제 사료도 못줬는데..
    오늘 밤엔 보온병에 미지근한 물담아서 한바퀴 돌아야 겠어요;ㅁ;
  • 마마(대구) 2012.12.06 12:50
    아침에 서둘러 가니 벌써 대기중이더라구요 한 아인 내가 오나 안오나 보러 왔다가 나따라서 쫄래쫄래 다시 따라와서 자기 밥자리서 밥 먹이고 바람까지 불어서 추운데 아가들은 안보이고 새로운 대장오빠만 으슬렁 거리고 다녀요
  • 시우 2012.12.06 10:56
    대설이 내릴거란 예감이 있었을까요?
    저희 동네 아이들 점심때 떼로 몰려와서 캔에 비벼
    실컨 먹였거든요..
    애들 가고 나서 눈이 쏟아지는데..정말 눈이 맙더라고요..
  • 마마(대구) 2012.12.06 12:52
    애들이 참 잘했네요 추운데 발까지 시렵게 눈밟고오면 속상한데
    애들은 자는지 요즘 통 나오질 않네요
  • 은종(광주광역시) 2012.12.06 15:57
    엊저녁 우산으로 가림들을 해주고 오늘 보니 밥은 평소처럼 다들 잘 먹었네요...
    젖지도 않았고....밥도 없고 집도 없는 아이들은 이 겨울 어찌 나려는지....ㅠ
  • 마마(대구) 2012.12.06 16:22
    저도 밥이 젖을곳은 없는데 추워서 어쩌나 그 걱정에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 호랑이와나비 2012.12.06 17:24
    정말 어제 저녁은 최악의 밥배달이 였죠 ㅠㅠ
    눈이 쌓여 있는 데다가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서 완전 눈보라 휘날리고 ~~
    애들 밥자리에 있는 눈을 그릇으로 쓸어 모으고 ~발자국 들킬라 또 눈 쓸어 모으고 ~
    아이들은 넘 추워서 다들 숨었는 지 보이질 않고 ~끓어서 간 물통도 어느새 다 식어 있고 ~
    그래도 밥먹으로 얼굴 보이는 애들은 맛난거 챙겨서 먹여 보내고 ~
    어제 날씨엔 사료 위에 캔을 놓으면 얼어 버려서 사료만 놓고 왔네요 ~
    비오는 거 보다 추운 날씨에 눈까지 오는 날은 밥배달 하기기 더 힘드네요
    집으로 오니 완전 얼음 ㅋ
  • 아롱엄니 2012.12.06 17:27
    길냥이 돌보기 시작하면서 눈오는날, 비오는날, 추운날, 너무 더운날이 다 싫어졌어요~
    너무 까탈일까요~ 어제도 물을 줬던거 보니까 땡땡얼어서...ㅠㅠ
    그나마 꿀을(울 신랑에게도 안타먹이는..ㅋㅋ) 두숟가락 타서줬는데
    것도 얼어서 설탕으로 바꿔서 더 뜨거운 물로 바꿔주긴했는데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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