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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22:24

정신없는짓 또하다

조회 수 786 추천 수 0 댓글 7
공장에 불났을때 일찍 진화할수 있게한 일등 공신인 대박이가 피부병도 생기고 애 꼬라지가 엉망이라 우리애들 사료 바꿔 시키면서 삼계죽을 몇개 시켰는데 받고보니 흥미가 생겨 두개를 두고 날씨 추운날 특식으로 줄려고 두었는데 아무생각없이 제손은 벌써 캔도 따고 사료를 열심히 비비고 있네요
울애들 조금 덜어주니 메리만 묵고
밥그릇에 덜면서 나 지금 뭐하고 있니? 추운날 준다면서 다비벼서 밥그릇에 담고 있는 나는 누굴까?
정신줄 왔다갔다 하는건 이제 못고치죠? 그냥 살아야 되는거죠? 쿨하게 받아 들여야겠죠?
안그러면 어쩔것이여 아이고 나름 좋다던 내 머리여 어디간겨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애들 밥주는것도 잊을까 무섭어요ㅠㅠ
  • 마마님 전라도 사투리 냄새가 나요
    냥이들 닭가슴살 푹
    뜷여주면 정신 못차린답니다 ㅋㅋ
  • 닥집 고양이 2012.11.24 02:31
    내가 요즘 잘쓰는말.
    "점점 내 뇌가 죽어 가고 있어"
    그래서 하루에 내가 꼭 하는일--한두시간은 고스톱을 친다는것~~ㅎㅎ
  • 소풍나온 냥 2012.11.24 02:42
    냥이들 밥주는거는 안잊으실걸요? (웅??)
  • 은종(광주광역시) 2012.11.25 00:57

    모임 끝나고 가는 길에 집까지 태워다준다고 친구더러 먼저 나가서 기다리라 해놓고
    나 혼자 휑~ 차 몰고 집으로 돌아오기 두 번....
    도우미 아주머니랑 시어머니 사시던 집 정리해서 짐 싸놓고 기다리라고, 주차장에서
    차 갖고 온다고 해놓고 그대로 집으로 휑~ 와버린 게 또 두 번... 그렇네요. 저는....
    기타등등 합치면 말도 못해요. 남사스러워서....

  • 미카엘라 2012.11.25 12:11
    요즘 저도 정신없긴 마찬가지에요.
    개밥준다고 일어나서...뭣땜에 일어났는지 까먹어...빨래 걷어오고.

    얼마전엔 군에 있는 큰아들이 전화해서 ..느닷없이 본적을 물어보는데
    머릿속이 하얘져서는 더듬더듬하다가 어찌 가르쳐주기는 했는데
    전화 끊고 몇시간 있다 생각하니...친정본적과 시댁본적을 마구 섞어서 가르쳐줬어요. ㅎㅎㅎ

    언젠가는 옷사고 포인트 카드 안가져왔다 했더니 전번 가르쳐주면 적립해준다는데..
    내 전번도 기억안나... 돼랑이껄로 적립해달라고 했더니..아들꺼 대라는데
    그녀석꺼도 기억이 안나 다음에 하겠다고 나오는데 슬프더군요.

    괭이보다 못한 머리에요.
    길냥이로 태어났음 밥주는 집도 못찾아다니고 헤매고 다니다 굶어죽을 팔자에요. ㅎㅎㅎ
  • 호랑이와나비 2012.11.26 17:38
    이 나이되면 다 그런가 봐여
    저도 제폰 번호 알려 달라는데 당황해서 생각 안나서
    내폰 뒤져서 정보에 들어가 확인 ㅠ 어쩔 수 없는 세월인가 봐여 ~~
    또 당황하면 주민번호도 생각 안나고 ㅠㅠ
  • 소립자 2012.11.26 22:01
    저도 오늘 밥먹으러 온 아이가 내일은 못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뭔가를 아끼려는 마음먹었다가도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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