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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이누나 2010.07.29 09:00

    헐 츄리닝속의 손 할배;; 그 할배가 누구죠?

  • 미카엘라 2010.07.29 09:01

    제가 공원에 밥주는 장소 한곳은 참 명당자리입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기도 한것을...아침에 사료 한가방에 바퀴벌레약까지 들고가서 오고가는 사람있나 없나 확인한다음....사료통에 들어있는 바퀴 내보내고 주변에 바퀴약 쉑쉑 뿌린다음 ....귀뚜라미 국이 되버린 물통에 새물 채워넣고 있는데...딱 마주쳤습니다. '츄리닝속의 손' 그할배와. 샛노란 안경에 빨강 티셔츠에 빨강모자...늘 그 차림으로 아침운동을 나오는 할배인데 손이 늘 바지춤에 들어가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있는성싶음 슬쩍 빼더라구요. 다혈질 노래방아저씨가 한번 난리를 쳤다죠. 할배네 안방에 가서나 그러라고...되려 할배가 큰소리치더래요. 자기가 나이가 80인데 설마 변태겠냐고..사타구니가 가려워서 긁은것뿐이라고..ㅎㅎㅎ 그눔의 사타구니는 늘 가려운가봐요. 아~ 할얘기는 이게 아닌데...이 정신머리?...하여간 그 구석에서 사료 쏟아붓고그러고 있는데 그할배가 아무도 없는줄 알고 바지에 손 집어넣은채로 들어오는거에요. 난 사료 놓은곳 들켰나 싶어 놀래고...그할배는 뭔짓하다가 들켜서 놀래고..둘이 우왕좌왕 했다는 오늘의 얘기였씁죠. 그래도 그할배 가끔 생선먹다 남은거랑 곱창같은걸 애들 먹으라고 던져준답니다. 맨날 맨날 가려운 할배 사타구니에 바를 연고를 사다드려야하나? 아님...신언니한테 대신 긁어드리라고 해야하나? ....날도 더운데 난 또 오늘 주겄군~ㅎㅎㅎ

  • 샤르맘 2010.07.29 09:03

    ㅋㅋㅋ 아침부터 배꼽잡네요~~별명너무 웃겨요~ 미친다...ㅋㅋㅋ

  • 미카엘라 2010.07.29 11:03

    배꼽을 잡을수 있는 샤르맘님 ....부러워요.  뱃살 그득한 아줌니들은 배꼽찾아 삼만리라우......살 다 거둬내고 들춰내고 쑤셔야 나오는 배꼽.....신언니 배꼽...ㅋㅋㅋ   나 어쩔라구....이리 들이대는지....

  • 고보협. 2010.07.29 09:33

    어쩜 이렇게 재미나신지~~ 고보협의 엔돌핀이세요 ㅋㅋ

  • 미카엘라 2010.07.29 11:04

    말씀도 참 고맙고 힘나게 해주는 천랑님...ㅎㅎㅎ     

  • 땡땡이 2010.07.29 09:52

    ㅋㅎㅎㅎㅎ 땡땡이 웃겨 죽는다.데굴데굴........거기는 명당 자리인데, 들키면 안되는데 어쩌나요? ?에궁!너도 나도 밥 한번 주기 힘들다 .

  • 미카엘라 2010.07.29 11:01

    언니는 웃다 죽으문 안돼여....... 장미희처럼 웃어서 시끄러워 안돼여..... 

  • 까미엄마 2010.07.29 10:44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울다 웃으면 고기에 털난다는데 맘 울적해서 들어왔는데.....도저히 웃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상상이 되는 것도 아닌데 단어구사가 넘 넘 넘 웃겨요 "츄리닝속에 손" 으하하하하하하~~~~ 잉잉잉 털나면 미카님 책임져유~~ 미카님 감솨감솨 알랴븅~~~

  • 미카엘라 2010.07.29 11:00

    신언니는 하도 많이 나서....두가지색(흰색과 검은색)으로 땋았다하고.....땡언니도 아닌척 내숭떨지만 분명 난듯싶고.....   쪽집게로 뽑아드리기엔  너무 민감한 부분이라.   ㅎㅎㅎㅎ     한가지색인들 어떠하리~  두가지 색인들 어떠하리~  웃어서 생긴 머시기니 기뻐하지 않을수 있으랴~~ 

  • 까미엄마 2010.07.29 11:39

    뜨악, 완존 19금이당- 애덜은 가라 애덜은가~

  • 쭈니와케이티 2010.07.29 17:55

    신언니 지금 귀가 엄청 가려울듯... 지금 바쁘실테데... 나도 집 홀랑 뒤집어 놓구  애덜 하나라도 잇었음  잔소리 바가지로 퍼부었을낀데,궁금증에 이러구 앉아서  웃겨서 배꼽찾고..... 까망이땜에 울적한데도 말이죠.., 근데 지금 털달이 애들이 모다  컴 책상위로 몰려들어  시야가 어둑어둑...ㅋㅋ

  • 은이맘 2010.07.29 20:35

    까미야..너도 미카에게 감정좀 있지 아마??? 요참에 와서 좀 패라...나는 기운이 없어서 되려 맞을지도 몰러~~~

  • 키티냥 2010.07.29 20:33

    그래도 나쁜 할배는 아닌것같아 다행이에요^^ㅋㅋ 연고-_-ㅎㅎ 글을 넘 재밌게 쓰시네용^^

  • 미카엘라 2010.07.30 07:46

    네....냥이 뭐 챙겨주는 사람은 나쁜 사람은 없을꺼에요. 단지.....단지.......츄리닝속의 그 손이 나쁜게죠~ ㅎㅎㅎㅎ

  • 은이맘 2010.07.29 20:34

    그래~~우리 담에 만나면 실컷 패 주자...애가 새쳐가지고는 아주 패설의 왕 이예요...이실직고 해라잉~~너 그할배 만날 그러는거 보고잡어서 자리 거기 잡응겨??

  • 미카엘라 2010.07.30 07:45

    하이고~  좋은 구경은 무신?    저도 눈은 있답니다.  80넘은 할배....다리 쩍 벌리고 팔자걸음 걸으면서....다리 먼저 나가고 윗몸은 뒤로 제쳐져서 이상하게 걸으시면서 ....한손은 츄리닝속에서 훌러리 거리고 있는데....아무리 제가 그 구경을 못해 자리잡고 그러구 있겠어여?  신언니라면 또 모르지요. 출근도 안하고 구경하고 계실지..ㅎㅎㅎㅎ

  • 박달팽이 2010.07.30 11:51

    ㅋㅋㅋㅋ.....달팽이 웃다가 의자 뒤로 벌러덩...ㅜㅜ

  • 미카엘라 2010.07.31 10:11

    ㅋㅋㅋㅋ  소사가면....뒷통수에 스프링 달고 댕기는 아줌니가 있다던데....혹시?  달팽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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