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중이던 요끼! 주인이 찾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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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됐네요. 마음이 쓰여 외면 못하는 천성은 담엔 안ㄷ그래야지 하면서도 다시 떠도는 아일 만나면..지금처럼 하실것 같아요. 주인을 찿아준 노력 수고. 그아이가 행복하면 다 좋은거지요. 수고.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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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4살이라나? 어제 곧 나가봐야해서 너무 마음 바빠서 들었는데 분명치 않네요.
어디서 학대?받다(그런거 같았다고 합디다. 사람 눈치 엄청 보고 겁이 많아요)보호소에서 데리고 온 아이여서
더 가슴이 아프다며 그럽디다.
짧은 시간동안 잠시 얘기 나눴어도 참으로 아이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제게 전달되었어요.
쉬야 응가 못 가리는 아인데도 어느 누구 못지 않게 사랑으로 품는 모습이 감동이었죠.
단지...
혹시나 집 나갈 수도 있는 아이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해 놓지 않았다는 점이 답답했어요.
칩이 있나... 연락처가 어디 있나...
아예 아이를 찾아 주기 위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키웠다는게 이해가 안갔지요.
급히 잔소리 긴소리 해 대었더니 언니~ 바로 할께요. 중성화 수술도 바로 할께요... 하며 말 잘 듣습디다. ㅋ
한번 집 나가서 십급하고 찾은 아이라면서 너무 안이하게 대쳐 하는것 같아서 이런저런 정보를 주었지요.
좋은 인연이 될꺼 같았어요.
얘기해보니 사람이 진정성이 있어 보였고 정이 많은 착한 사람이었어요.
내가 언니같이 도움을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 아이 심심할까봐 아는 사람에게서 못 키우겠다며 버릴려는 말티즈 아이 한눔도 얼마전에 입양했는데
완전 아토피가 심해서 병원비도 많이 들었고 무엇보다 너무 안 나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그 전 주인이 혹시나 버릴까봐 데리고 왔더니 완전 짐덩이인가봐요. ㅠㅠ
그래서 내가 아토피에 좋은 약 있나 온데방에 어찌 알아보겠다고 했어요.
누가 오리알 좋다고 해서 한개에 7~800원 하는 자주 오리알 먹였어도 그대로라네요.
누구 멍이 아토피에 특효약 아는 사람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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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결심을 하셨다구요? 그렇겐 안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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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백배! .... 에고에고 우리 팔자 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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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찾아서 다행이네요~주인도 걱정많았을텐데..찾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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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잘됬네요. 결심은 죽어야 끝난다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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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어제 오전 11시경에 요끼 주인이 아일 찾아갔답니다.
울면서 울면서 아기를 꼭 끌어안고 어떻게 잃었는지 또 그 아이에 대한 사연을 들었답니다.
수업 시간이 임박해서 길게는 못 들었어도 참으로 가슴 아픈 사연들... 사연들...
노래방 하는 분인데 꼭 점심 사겠다며 놀러오라고 그럽디다.
아이 잃은 사람이 전단지 30장이나 붙여 논거는 보지도 않았다시고
혹시나 싶어 야쿠르트 아짐에게 우리집에 보호 중이라며 말해 놓았더니 그 말 듣고 찾아 왔다네요.
전단지에 폰 번호 찍혀 있어서 어젯밤 길냥아기들 밥 주고 와선 그거 떼려 다닌다고 또 시간 들였고요.
붙이는것도 장난이 아니였고 떼는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하기야... 수고로움 없이 무슨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단 하루동안 보호했어도 이불, 매트, 싱크대 문짝에도 방문에도 아무데나 찔끔거리고 쉬야를 해대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이제 다시 집에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래도 한 생명 살린 셈이라서 마음이 좋네요.
내 다시는 유기견이나 야깽이 봐도 모른체 해야지... 결심을 했어도
못 믿을 내 자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