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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아 2010.09.22 22:55

    달도 훤하게 떴겠다. 간만에 데이트 좀 하자고 작은 소리로 냐~옹하고 아이들 불렀더니, 어느누가 낳고 잘도 키웠는지, 2~3개월령의 아주 작은 앙징맞은 아기냥이들이 나하고 숨밖꼭질 하네요. 애교만점인 아기냥이들!  넘 넘 예쁘고 사랑스럽고 아!~ 내가 미쳐요. 나 미쳐도 좋아! 그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게 해 다오 달님아!

  • 소풍나온 냥 2010.09.23 03:06

    부산은 비온답니다....아~ 보름달에 소원 빌어야하는데... ㅡㅜ

  • 다이야 2010.09.23 07:16

    밤에혼자있는아가들보면 짜안하죠

  • 쭈니와케이티 2010.09.23 15:57

    어젯밤.. 기대도 안했건만 애들 밥주러 나가니 휘엉청 보름달빛에....  닷새나 안보여 제 애간장을 태우던 일랑이가  어느틈에 와서 사료 그릇에 고개 처박고 처묵처묵~~ 먹느라 수다쟁이가 아는척도 안해서 긴가민가 하고 궁딩이 쳐보니.. 둔탁한것이 맞네~~~~   야~~~ 짜샤 ~~ 어딜 싸돌아 댕기다 오는거냐~~ 하니 그제서야 니야~양  냥냥~~  며칠 밤을 겁 많은 제가 후레쉬 불 비쳐가며 초등학교까지 뒤졌구만...  돌아온 일랑이 덕분에   그래도  정말 넉넉한 한가위였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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