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입니다. 뜻깊은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K-농정 협의체에 처음 신설된 ‘동물복지 분과’의 위원으로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모든 회의에 성실히 참석하며 현장과 후원자 여러분을 대변하여 목소리 냈습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고등학교 교과목 ‘동물복지’의 신설, 동물보호법 개정,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 및 TNR 수술 지침 개정과 같은 길고양이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협회는 동물보호법 개정 과정에서 동물학대자의 사육 금지, 신종 펫숍을 포함한 번식업·판매업 관리 및 규제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일관되고 분명한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올바른 동물보호와 복지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동물복지’ 교과목의 집필 세목과 교육과정안을 수차례 검토하며 구체적인 대안과 보완 권고를 담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와 TNR 수술 지침 개정 논의에서는 현장의 실사례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적 편의 중심으로 논점이 흐려지지 않도록 끝까지 문제를 제기하며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운영진까지 민원과 구조 현장에 투입되어야 하는 작은 단체이지만 우리의 말 한마디가 지켜낼 수 있는 생명에 대한 책임감으로, 모든 회의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밤낮없이 검토 자료와 의견서를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고, 때로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협회의 입장을 단호히 주장해야 하는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모든 논의 결과가 기대에 부합할 수는 없었지만 최소한의 기준이 후퇴하지 않도록 지켜내며 목표를 향해 유의미한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2026년부터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으로 공식 위촉되어 길고양이 관련 사안을 보다 직접적으로 정부에 전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협회는 구조와 제도의 개선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동물 보호 실현의 길이라 믿습니다. 그 변화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시민 인식 개선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보다 분명하게 전달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제보와 참여, 그리고 꾸준한 관심이 그 변화의 출발점이 됩니다.
펫숍 번식이 금지되는 날까지, TNR 사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바르게 이루어지는 날까지, 동물학대자에 대한 처벌이 엄격해지는 날까지, 길고양이와의 공존이 당연해지는 날까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멈추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