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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39 추천 수 0 댓글 9
  • 예린 2011.10.28 21:57

    밥줄때 항상 숨어서 기다리다 가까이 가면 뒷걸음 치던 가을이가 오늘 저희를 보자마자 다가오더군요.

    마치 자기 새끼가 어떻게 된건지 묻고 싶어 하는것 같았어요.

    일단 경단밥과 연골을 줬더니 뒤돌아 가려다 와서 저희 얼굴 다시 한번 보고 먹어 줬습니다.

    매번 경단 밥을 줄때마다 새끼를 부르는 소릴 냈었는데 혼자 조용히 먹는걸 보니 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다시 와줘서 너무 고마워...

     

     

  • 냥이랑나랑 2011.10.29 02:01

    어미가 아기부르는 소리는 정말 구슬프죠..

    전그리 들리던데..

    가을이 다시와서 정말 고마우시겠어요    가을이가 아기들 생각을 빨리 잊었으면...

  • 예린 2011.10.29 03:27

    너무 고맙죠.. 가을이 특별 관리 해주려구요.^^

  • 미카엘라 2011.10.29 07:28

    가을이가 예린님의 이쁜  마음을 다 알거에요. 맛난거 해주시고 위로 많이 해주세요~

  • 예린 2011.10.30 10:55

    감사합니다. 경계심 강한 아이였는데 많이 친해졌어요^^

    안전하게 밥주는 장소가 절실해요.ㅠㅠ

  • 소 현 2011.10.29 08:07

    밥주는 엄마 마음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질듯 하네요.눈앞에서 그 광경을 보았으니 얼마나 안타까울가요.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도 냥이의 모정은 얼마나 지극한데...

  • 예린 2011.10.30 10:56

    모정.. 말로 다 못할 아이들 여럿 보았어요.눈물나게 사랑스런 아이들이예요.^^

  • [조치원] 길남아 2011.10.29 16:32

    늘 어머니는 위대합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예린님도 그 아이들에겐 엄마 같은 존재겠죠?....

  • 예린 2011.10.30 11:04

    가슴 아픈일도 있지만 아이들때문에 얻는 즐거움이 정말 크답니다^^

    좀더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중인데   24시간 위험에서 보호해줄수없으니

    안타까울 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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