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5 20:41
아들은 먹이주고, 엄마는 돌던지고,,
조회 수 58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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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건너편 집 할아버지가 우리 냥이 그 집 마당에 앉아있는걸 보시더니
소리지르고 돌 던지는걸 우연히 창문으로 내댜 봤습니다.
아마 제가 그 옆에 있었으면 못 그러셨을 텐데...ㅠㅠ
제가 가끔 아이들 만져주고 놀아주는거 보시면서 웃으시기도 하셨던 분이셨는데
순간 배신감내지는 ..당혹감에 마음이 답답했었죠.ㅠㅠ (겉으로는 전혀 내색 안했던 분인데...)
미미님은 똥도 다 치워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방심하지 말고 우리가 오히려 주위를 경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조심하고 조심해야지...ㅠㅠ 이웃들과 대놓고 싸우지도 못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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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 두마음을 가진 할아버지네요,,
볼때는 착한척 , 안보니 본성을 드러내시네..
어제오후에 블*만 사장총각하고 얘길했어요..
제가 아기들 음식 주지말라고했네요,,엄마가 그렇게 싫어하시니,
엄마도 ,, 냥이아기들도 , 안좋을것같다고 ,
음식나오는거 모아놓시면 제가 아기들 밥주러갈때 받아다 함께주겠다했지요..
밥자리를 아예 옮기겠다고 했어요,,단번에 옮겨지지는 않겠지만, 차츰 차츰 이동해서
아예 좀이라도 안전한곳으로 이사를 시키겠다고~~
어제밤, 밥가지고 지나가니, 아기들이 왜 밥을 안주고 그냥지나가느냐고 ,
울면서 따라옵니다..ㅎㅎ 귀여운것들이 ~~ 요것들 ,, 아주 미묘입니다,,
밤에만 보니까 사진을 찍어도 이쁜 모습을 담을수가 없어요~
안타까움~~ 자랑하고싶을정도로 이쁜아이들인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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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옆에 블*만치킨집이있어요~
거기 젊은총각사장님이 아기길냥이들에게 손님들이 남긴 닭고기를 던져주고있는데요~
저도 아기들에게 사료배달을하면서 가끔 아기들이야기로 서로인사를합니다~
헌데 오늘새벽에는 제가 일찍 일어난김에 밤에만 갖다주던 사료를주려고갔다가
그 사장 엄마를 딱 만났지요~
마침 아기중에 젖소아가가 나와있더군요,,애들이 아침만돼도 이미 안보이거든요
제가 그 엄마에게 인사를 했더니 , 제게 고양이 흉을 댑다 보는거에요..거기다 돌팔매질까지 하더군요..
기가차서 ..
돌던지지말라고 소리를 질렀지요,,저도모르게..
그랬더니 자기편이아니라고 느꼈는지 언성을 높여 고양이 때매 못살겠다고 ..
자기네가게앞 마당에 자갈을 좀깔아놓은공간이있는데 거기다 고양이들이 똥을 무지많이싼다고요.
파리가 끓고 더러워서 죽겠다고..
할수없이 제가 그똥을 치워주마고 하고 집에서 헌집게을 가져와서 냥이들 똥을 다치웠습니다~
건강한 맛동산을 많이봐놨더군요~ㅎㅎ
아가들은 제가나타나자 밥줄거라고 기대하고 다가왔다가 기겁을 해서 도망가버리고..
그아줌니가 하시는말 ,,난 고양이도 싫고 개도 싫다, 무섭다 ,그러시더군요..
저도 오면서 한마디 ,,
'고양이는 사람이 더무섭대요',,..물론 웃으면서 얘긴 하지만 은근 서로 못마땅한느낌으로 ...
지금껏 저희동네에 길고양이에게 꼬 호의적인분도계시고, 또 나쁘게 한사람도 없었는데..
그래서 불안한중에도 조금은 다행이다싶었는데..
드디어 제게도 올것이오고말았습니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