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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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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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길고양이 관련 자료,... | 고보협 | 2014.03.15 | 2392 |
| 공지 |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 고보협. | 2012.10.10 | 13330 |
| 공지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 고보협 | 2010.04.23 | 24290 |
| 1928 | 말썽꾸러기들!!!!!!!! 4 | 흑채와 새치 | 2011.01.28 | 433 |
| 1927 | 오늘도 춥군요... 어제 밥준거도 거의 안먹고, 넘 추워서 꽁꽁 숨었나봐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 누구냐넌 | 2011.01.28 | 428 |
| » | 그녀를 훔쳐보다.. 3 | 미카엘라 | 2011.01.28 | 445 |
| 1925 | 근데 유연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참 궁금한데 물어볼 데가 없네요... 4 | 탐욕 | 2011.01.28 | 520 |
| 1924 | 달팽이님 팝콘 잘 받았습니다~ 후후~ 맛나니깐 사는 거죠~ 이건 1/3은 설날 선물할거고 ㅋㅋ 나머지는 제가 ... 2 | 소풍나온 냥 | 2011.01.27 | 404 |
| 1923 | 저 어릴적 9살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냥이들 우글우글대는 속에서 자랐습니다. 울냥이들 평생 목욕한 번 안... 3 | 짱가 | 2011.01.27 | 926 |
| 1922 | 구제역 때문에 사료값이 오른다는데 울 애들 사료값두 오르는 걸까요??? 3 | 짱가 | 2011.01.27 | 595 |
| 1921 | 누가 노랑이 땅콩 달린 놈으로 키우고 싶다해서 노랑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5 | 히스엄마 | 2011.01.27 | 1109 |
| 1920 | 요녀석들은 사료먹으면 다 털만드는데 쓰나봐요 12 | 흑채와 새치 | 2011.01.27 | 415 |
| 1919 | 착각인지 몰라도. ㅋㅋㅋ 10 | 미카엘라 | 2011.01.27 | 530 |







그녀....울집의 특공무술전사 그녀...성남 왕초 따님...
그녀의 창문 여는 기술을 적나라하게 훔쳐보다.
이집의 말만 어무이..
진실은 똥치개인 내가 산이오라바이와 껴안고 알콩달콩 코맹맹이 소리를 내고 있는데.
딴방에서 돼랑이품에 자던 그녀...
아주 쪼끔 열린 창문에 그림자가 슬쩍 비치는가 싶더니
발톱 두개 끼워넣음
고다음 간격을 조금씩 벌어지게하더니...손톱끝에서 손끝..한 3- 4센티 벌어지니까
뾰족한 주댕이 밀어넣음.
밑쪽에 하얀 발두개...윗쪽에 하얀 주댕이...나란히 용을 쓰더니
머리통 들어갈만큼 공간이 생기니까
떡방앗간 가래떡 빠지듯이 방안으로 쑤욱 밀려 들어옴.
이게 공주가 할짓이여?
봉달이 머슴을 대동하고 문앞에서...거기 누구 없느냐~~ 대신 시켜야 되는거 아니냐구?
뭔 공주가 가만 보면 체신머리라곤 하나도 없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이놈 저놈 다 집어뜯고 ...달가들고.
하여간 그들과 그녀의 삶을 훔쳐보는건 대단한 기쁨이다.
눈뜨면 주변에 포진해있는 그들이 늘 반갑다.
한놈씩 뽀뽀를 날리지 않을수가 없다.
오늘 내 아침은 이렇게 훔쳐보는걸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