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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아저씨가 내려 와 도와 달랜다.

왜냐고 물으니 옆동 11층에 고양이가 들어 왔다고 어케 해주란다.

이동장 챙기고 캔에 닭가슴살들고 경비 아저씨 앞세우고 벨을 눌렀다.

"고양이가 들어 왔다고 해서 구조하러 왔는데요?"

고양이는 안보이고 하얀 요크셔가 미용하고 옷 입은채로 거실을 돌아 댕긴다.

세상에...

경비 아저씨 아직은 젊은데 가는귀가 먹었나 보다.

인터폰으로 강아지 주인 찿아 주라고 말했단다.


고양이..................강아지.... 발음과 어감이 같나요?

옆동까지 이동장에 캔에 챙겨들고 가면서 필히 아이들이 어디서 안고 들어온 냥이겠지 하며

11층까지 올라 갔다 허허 웃고 집으로 돌아 왔다.

다행이다.

또 유기된 냥이거나 아깽이면  난 숨이 막힐것 같앴거든... 이일을 어째야 하나 하고.

  • 너만을영원히 2014.11.10 07:25
    아저씨귀가이상하신건지
    아니면 아저씨 평소에 늘 고양이만 생각하는건지,,,
    암튼 좀 웃낍니다
  • 소 현(순천) 2014.11.10 13:09

    어제 오후내내 저녁까지 그 강쥐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노심초사 했습니다.
    고양이 돌본다는 이유로 아마 아파트 단지 동물보호 구조까지 다하게 생겼네요.
    방송을 좀더 상세 하게 하게 하고낮에 경비실로 데려다 주고 가셔서 박스에 방석깔고
    낮엔 캔 먹이고 집엔 괭이사료만 있고 강쥐 사료가 없으니 사료 구하려고 전화하고.
    밤 9시 무렵 주인이 나타나서 델고 갔네요 ㅎ
    아침일찍 나가면서 강쥐 나간줄도 모르고 그때야 들어 왔답니다.

  • 갯머루 2014.11.10 20:25
    그래도 강쥐 주인 찾아서 다행이예요. 혹시 유기된 애면 어쩌나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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