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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13 추천 수 0 댓글 15
  • 미카엘라 2010.10.13 18:04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주님의 기도 한줄하고.....우쭈쭈쭈~ 요오들 사부작 사부작 모이그래이~ 괭이들 보면서 사설 늘어놓고........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기도 두줄째.....야들아~ 티안나게 쫓아와야지 문디들 ~ 묵주 흔들며 또 잔소리......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다들 밥무까? 캔쫌 썪어주까? 고마?....보따리 뒤적이면서 또 한마디........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야야~ 니 노랭이 너무 니혼자 묵는거 아이가?.............뭐 이런식으로 제가 요즘 성당고냉이들 밥주러 가서 줄줄이 사탕맹키로  얼라들 죽 달고 댕기면서 기도라고 하고 있습니다.  성당관리인 아저씨 볼까봐 으슥한 기도동산으로 아이들 달고 내려가기까지 고냥이들 밥주러온거 들키지 않고 기도하는척 묵주 챙겨들고 한손엔 비렁내나는 밥보따리 들고 이카고 삽니다. 그분이 웃으실거에요. 너는 기도를 하는거냐?  캐콘에 나갈려고 연습중이냐? 하시면서....기도하러 온 X이 세수도 안하고 머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도 안보고 나왔는지 까치둥지를 해가지고 고양이만 보면 눈이 감실감실해지는 저를 ..과연 그분이 이뻐나 해주실런지..

  • 은이맘 2010.10.13 20:29

    존데?? 거그가 어딘데?? 나도 같이 삐치고로~~ㅋㅋ

  • 미카엘라 2010.10.14 14:06

    성님들과 동행 하지 않은곳이 뭐그리 존데가 있겠습니까?  ㅎㅎㅎ   

  • 마리아 2010.10.13 21:13

    ㅋㅋㅋ

  • 히스엄마 2010.10.13 21:30

    난 왜 조용필이 노래가 생각나지.

    기도하는 사랑의 손길로 골골송하는 고냉이를 안고 부비부비하면 가슴과 가슴이 전하는 사랑의 손길.

  • 박달팽이 2010.10.14 12:45

    진짜~~~ 말 되는데여 ^^

  • 미카엘라 2010.10.14 14:07

    히스엄니는 고차원 시인 어르신..... 나랑 ㅅ언니랑 ㄸ 언니는 즈질 수다꾼.....ㅎㅎㅎㅎ

  • 까미엄마 2010.10.14 14:18

    난 애를 낳은 적도 없고 옆에 남편이란 놈을 둔적도 없는 미쓰인디 왜 왜 왜 미카엘라님 글 읽으면서 막막막 가슴에 와 닿는건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익숙한 모습이 그려지는건 왜인지....왜~~~~~~.  잉잉잉잉 새벽 내모습과 똑같아서리~~~ 왜 아줌마랑 똑같이 하고 댕기는 건지 아~~~ 그러니 여적껏 시집도 못갔지, 가슴을 치면 뭐하겠누 휴~~~  으흐흐흐  그래도  그래도  요즘은 추워서 새벽에 모자 눌러쓰고 나가니 미친년 속치마처럼 된 머리는 가리니 다행....ㅋㅋㅋㅋㅋㅋ 미카님 충고하나 할까요?  전 얼마전 묵주반지로 바꿨씨유~~~~~ 으하하하하

  • 미카엘라 2010.10.14 14:27

    흥~  난 애낳은게 언젠지 ...내가 애를 낳은건 맞는건지....무말랭이랑 돼랑이보면 어떨땐 참 거짓같은 참말이고. 남편도 어떨땐 낯설때가 많아요. 미스거나...안미스거나...다 거기서 거기유.  사는 모습이 다 그렇지 뭐. 미스는 괭이들 밥주러 나갈때 꽃분홍 드레스 입구 나가구...안미스는 눈꼽 달구 늘어진 핫바지 입구 다니라는 법 있엉? 글구 난 묵주반지로 기도하면 정신없어서 어디까지 했는지 맨날 까먹어서 5단짜리 긴걸루 하는겨.  가끔 싸우는 괭이들 있음 묵주를 무기로도 써먹음.ㅎㅎㅎ

  • 까미엄마 2010.10.14 14:40

    어머어머 미스거나 안미스거나 다 거기서 거기라니요? 전 묵주반지로 기도 드려도 않 까먹꺼등요~~~~~~~(왼손으로 입을 사알짝 가리고)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  음훼 이건 인격모독인겨?  미스헌테 안미스랑 다 거기서 거기라고 야그하는거..........

  • 은이맘 2010.10.14 20:49

    ㅎㅎㅎ....야네들이 오늘 왜 이런다냐???

    까미야~~너도 가서 패라....너나 은주나 거기서 거기 같다니께....맞짱 함 떠 봐라...누가 이기는지 팝콘걸고 내기 할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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