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품으로 입양센터입니다 :)
어느덧 2026년 새해가 밝았네요!
2025년에 적응할 때쯤 되니 다시 새해가 찾아온 느낌이에요.
작년에 아쉬웠던 일들은 날려버리시고 2026년 무탈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는 더 많은 고양이 친구들이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바라며
2026년 첫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작년 가을, 저희 품으로 센터에 마지막으로 입소한 두 친구
혹시 기억하시나요? ;)


(달님이, 햇님이)
햇님이, 달님이는 2025년 10월, 어느 식당에서 구조된 아이들이에요.
쥐잡이용 고양이로 무려 10년 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간신히 움직일 수 있는 짧은 쇠사슬줄에 묶여 지내야 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둘 다 사람에 대한 경계가 엄청 심했답니다ㅠㅠ
자, 이제 햇님달님과 가까워지기!
한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햇님, 달님)
우선, 냥이가 나를 경계하거나 두려워하고 있을 때?
지금 있는 환경이 낯설고 무서울 때?
요렇게 일(ㅡ)자 귀가 된답니다.
몹시 언짢고 불편하다는 표현이에요 ;ㅅ;
햇님이 달님이도 처음 센터에 입소했을 때
일자귀로 다가오지 말라는 표현을 강하게 했습니다.
이럴 땐 아이한테 접근하거나 만지려고 하면 안 돼요.
투명(?)고양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무시한 채
내 할일(사료 채우기, 화장실 청소 등)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도 동요되면 안 됩니닷!!ㅠㅠ
그냥 미소 한 번 지어주세요.


그렇게 고행(?)의 시간을 견디다 보면
아이 표정이 조금씩 편안해지고, 귀도 살짝 올라오고,
활동 반경이 조금 넓어진 걸 확인하실 거예요.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아서 두려움이 사라질 수록
슬슬 이것저것 탐색하기 시작하거든요! (인간 포함)
이때도 눈 마주치면 웃어주고 자연스럽게 무시하며 할일 해주세요.
※주의: 냥이의 성격, 처한 상황에 따라 고행의 시간은 천차만별입니다.

이때가 기회라고 다가가면
이런(?) 모습을 다시 마주하게 되니 주의해 주세요..!


서서히 배를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편하다는 표현입니다.
이때도 갑자기 다가가거나 만지는 건 자제해 주세요! ;ㅁ; (그럼 대체 언제...)

(놀고 있는 제제가 부러운 달님이)
다른 고양이 친구가 놀고 있는 걸 빤히 쳐다보고 있다면?
달님이에게 가까워지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장난감을 달님이에게 살짝 가져다 줘볼게요.

(이게 뭐냐옹..?)
장난감을 가져다 댔더니 어리둥절해 해요.
사냥 놀이를 처음 접해보는 건 아닌지...
한번 장난감을 흔들어 보겠습니다.
앗, 놉니다 놀아!!!

내친김에 코인사도 시도했는데 솜방망이로 맞을 뻔 했습니다..
아직 이른가봐요 ㅠ_ㅠ

다행히 츄르는 가까이서 잘 먹네요 :)



(궁금하지만 경계는 해야겠고...스러운 포즈)
달님이보다 경계심이 훨씬 강했던 햇님이도
슬슬 여기저기 옮겨다니기 시작했어요ㅎㅎ

호기심 많은 달님이는
이제 공굴리기 장난감이 궁금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센터 아이들과 친해지는 중이에요! :)
다묘 가정일 경우엔 다른 고양이 친구가 편하고 재밌게 지내는 모습이
새로 온 친구에게 안정감을 가져다 주기도 해요.


새로운 건 모두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같아요.
달님이 이제 많이 적응한 것 같죠?◍•ᴗ•◍


활동가들 사무실까지 탐색하기 시작했네요;ㅅ;
치즈냥이답게 호기심이 장난 아닙니다.

달님이를 보고 햇님이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경계심이 강해요.
햇님이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ㅠ_ㅠ
햇님이가 적응해 나가는 모습 포스팅에 종종 공유하도록 할게요!
그래도 몇 달 사이에 햇님 달님과 가까워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동안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낸 만큼, 이제 사랑으로 보듬어줄
평생가족을 만나 편안하고 행복한 묘생 누렸으면 좋겠어요.
두 아이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달님이 너... 개냥이인 거 다 알고 있어)
배 드러내고 누워있다가 들킨 달님이 사진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 할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