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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25.08.17 00:44

노랑이 구내염치료 후기입니다.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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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노랑이
대상묘발견일자 2024-11-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4.11.01 ~ 2025.05.18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11-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2024년 어느 초겨울 저녁 동네 밥자리에 후다닥 피하는 고양이를 보고 누군가 하고 후레쉬를 켜고 보니 엄청나게 마른 치즈냥이였습니다. 보고 든 생각은 추운데 너무 마르고 털도 듬성한데 이번겨울을 버틸 수 있을까?였습니다.
처음 본 아이고 그 후에 한동안 못 봤기에 치료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로 봤을 때는 눈이 내렸던 한 겨울이었습니다. 눈이 쌓여있는 작은 개울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반가웠고 견뎌내고 있는 아이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는 추운 겨울이 끝나갈 때쯤부터 처음 봤을 때 보단 좋아진 모습으로 집 앞 밥자리로 찾아왔는데 4월이 되고는 갑자기 침을 흘리며 하루하루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교상 때문에 면역력이 확 떨어져 상태나 급격히 나빠진 거 같습니다.)
점점 뭉치는 털과 옆구리에 피부병인지 다친 것 인지 피딱지에 까만 눈곱에 뭉친침과 나중에는 길게 흐르는 침까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치료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교상
치료기간 2025.05.19~2025.08.17
치료과정 5월18일 포획 틀 설치 후 바로 아이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포획 후 살펴보니 옆구리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5월19일 노랑이는 3kg의 엄청 작은 수컷이었고 병원진찰결과 구내염도 심하지만 아이가 너무 말라 자세한 혈액검사와 목과 옆구리상처는 교상상처라 봉합수술만 진행하고 2주치 약 처방을 받고 2주 후 실밥 풀고 전발치와 남아라 중성화까지 함께 예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다음날부터 평소 좋아하던 습식캔을 너무 잘 먹어줘서 약도 힘들이지 않고 꼬박꼬박 잘 챙길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상처에 진물이 나와 병원에서 처치를 받았습니다.
6월2일 2주만에 3.8.kg이 되었습니다. 전발치를 진행했고 노랑이는 앞 이빨은 다 빠져있고 잇몸이 봉합도 겨우 할 정도로 두부같이 다 녹아 손만 닿아도 피가 날 정도에 목구멍과 혀, 입안이 전부 다 부어있어 고통이 엄청났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3주간 약 복용 후 상태를 보고 약을 더 처방받기로 하였습니다.
돌아온 후 너무 많이 아픈지 힘들어하고 다음날부터 엄청 아파는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먹으며 약도 잘 먹어줬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부터는 고통이 줄었는지 아침저녁 약을 섞어주는 캔을 보면 냥냥거리며 재촉 합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목구멍염증이 심한아이의 경우는 완치가 어려울 수도 있고 시간이 한참 걸린다고 합니다. 이전에 치료한 구내염 아이도 잇몸과 목구멍 염증으로 전발치 후 약의 양을 조절하며 1년 정도 먹고 나니 현재는 침도 흘리지 않고 잘 먹어 뚱냥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조급해 하지 않고 완전히 완치할 때 까지 아니 완치가 어려워도 그때그때 약 써가며 몇 년을 길 위에서 지냈을지 모르지만 남은 묘생은 안전하게 보호자가 있는 고양이로 실내에서 지내게 해주려고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인지 당뇨가와서 인슐린치료 중 입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우연히 발견한 밥자리로 버티기 힘들 거 같았던 겨울도 견뎌내고 이제야 따뜻한 봄이 오는데 너무 아파하며 견뎌낼 수 없을 거 같던 작은 아이가 아직은 케어철장 안에 있지만 그 작은 공간에서도 편안한 표정으로 잠을 자고 맛있게 밥을 먹고 화장실도 잘 가고 사람손을 타 본적이 없는 시골 냥이가 눈만 마주치면 골골대는 모습을 보니 다시 한 번 치료하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치료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협회분들과 회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픈 아이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병원비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마음은 당장이라도 병원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얼마나 나올지 모르는 병원비에 고민하는 제 모습도 못나보이구요, 그럴 때 협회의 ‘치료지원’은 제일 큰 금전적 부담감을 덜게 해주어 제가 용기 낼 수 있게 해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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