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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순해도 걱정되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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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걱정되시는게 당연하겟지요..세상에 냥이들을 좋아하시느분이 있는가 하면 못죽여서 안달난 못된 인간들도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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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이그럴땐 정말 짠해요 엄마는어디에...아 ````````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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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그 애는 그리 순하대요?
우리 동이는 나랑 사는게 넉달 다 되는데도 밥줄때 이외에는 피하고 하악질 하고 그러는데....길냥씨...그렇게 경계심이 없으면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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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울집 죽냥씨 까망이랑 일랑이땜에 불안불안해요.. 경계가 심한 녀석들이었는데, 서로 경쟁하듯 제 다리에 부벼대고... 제 앞길을 막고, 몰래 제 뒤에서 쓰레빠를 발톱으로 찍어서 넘어질뻔도 하고... 매일 다른 사람은 무조건 피하라고 말하고 있는데... 알아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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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라서도 안쓰러워서 지켜주고 싶은데, 성격도 순해서 밥먹을때 뒷모습 보면 얼마나 짠한지 몰라요, 우리 회원님들 모두모두 제 소원과 같으시죠? 밥그릇 치우면서 위에 적은 말들 하나씩 해주고 오는데요. 부디 기억하고 건강하게 꼭 건강하게 오늘 밤에도 보고 내일 밤에도 보고,, 매일 밤 만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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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글 보면서도 짠하네요 착한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