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죽고난 후에야 차들이 비켜 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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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참혹하게 죽었군요 아이가.
은이맘님이 수습해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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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미치겠어요. ㅠㅠㅠ 성님이 보셨으니 그나마 사체라도 수습을 해줬지요. 저도 몇달전에 피범벅된 삼순이 새끼 걷어주고 한동안 힘들었는데 성님은 더 참혹한 것을 이리도 자주 보시니 어쩐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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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냥이사체가 안보여서 좋았는데...아침에 내려가면서 맘에 켕기는거 있는날은 여지없이 죽은놈 들고 와야되니....예감이라는게 참 무섭더라...그래도 머리나 살짝 부딪혀서 온전한놈들은 안고오기도 쉬운데..오늘처럼 온 내장이 다 나와 밟혀있는애들은 나도 거두기 쉽지 않아....흩어진것들 손으로 긁어모으는일이 너무 맘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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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정말 은이맘님도 그러시는 거에요? 저도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뭔가 내면에서 두려운기분이 들면 꼭 로드킬 당한 냥이나 다른 동물 아가들을 보게 되더라구요 ㅠ 계속 몇번을 경험하게된.. 우연치곤 참.. 자꾸 맞아 떨어져서;;; 뭐냐... 이상하다.. 그러고 있었습니다 ㅠ
지난번 은이맘님 말씀듣고.. 그동안 아주 어린 아가가 로드킬 당해 있는 것 눈 질끈 감고 수습해 줬구요 ㅠ 또 삼색이 큰 성묘아가도 도로에서 꺼내와 주변에 묻어줄려고 했지만 무슨 땅이 그리도 단단한지.. 그냥 풀 숲에 놓아준적 있습니다.
삼색이 성묘아간 배가 부르던데.. 새끼를 가졌던게 아닌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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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담 냥이가 걸음이느리다고 언젠가 택시 탔을때 기사분이 그러더군요
로드킬 당하는 동물들이 길에 안보이면 그래도 운전이 수월한데...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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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님을 비롯해서 로드킬 당한 고양이들 시체를 거두어서 묻어 주시는 분들...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그렇게 안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고를 당한 고양이가 가엾고 안타까운 건 이해하지만, 무엇보다 위험해서요... 어쨌거나 차가 쌩쌩 다니는 도로에서 그러다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쩝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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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속도로에서도 구해온적 있어요...간이 배밖에 나온거죠...
다니는차 세우고 데려 옵니다.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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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님 ..화이팅..!!!
저도 아예몸통만 있는아이 묻어 주었는데 무섭기는 커녕 불쌍해서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아무리 그러면 뭐합니까...마음 아픈건 오래오래 지워지지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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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고속도로에서까지요? ㅠㅠ 그래도 조심하셔요 ㅠ 차가 속도를 내는 도로에선 운전자가 앞의 상황을 알아차려도 반응을 빨리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 아차 하는 순간 위험한게 고속화 도로인데요.. ㅠ 은이맘님 정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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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님 울시님 염려하신것과같이 정말 조심하시길..
저는 차를몰고가다 도로위에 비슷한 흔적이 있으면 아예 외면하게됩니다.
제발 순간적인고통으로 갔길 빌뿐입니다.
수습하시는 은이맘님을 존경하지만 도로위에서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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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우보님...조심 합니다. 집에는 살아있는 애들이 있으니까요...고맙습니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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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로드킬 당한 아이들 볼까봐ㅠㅠㅠ 길에 뭐가 보이기 시작하면 가슴이 철렁, 눈물부터 납니다. 그래서 밤에 안나가려 애씁니다 ㅠㅠㅠ
은이맘님 존경합니다!!! 천사 같은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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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고양이가 차가 와도 무작정 길을 건너가거나 그자리에서 차가 오는 것을 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로드킬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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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어찌 이런 일들을 다 감당하실 수 있는지...
각자 그릇의 모양과 크기가 달라서 담을 수 있는 양도 각각이겠지만,
미래를 이끌어 갈 아름다운 청춘들에게도 참 많은 귀감과 깨달음을 주시는 은이맘성님 ^^
늘~ 가정의 행복과 건강과 마음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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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심 하시구여.....성님은 혼자 몸이 아니라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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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심부룸 가는길에 차들이 슬슬 비켜가는 구간...왜 그러나 하고 앞차 유리로 보니 중앙선에 덩어리 하니...
가까이 가니 치즈가 누워 있는데 머리는 아예없고 뱃속의 것은 모두 밖에 나와있고..온전한곳은 등과 뒷다리 그리고 꼬리....너무 참혹해서 차를 세우고 흩어진 내장이랑 수습을해서 길가 풀밭에 눕혔다가....수퍼에서 봉투하나 얻어서 오는길에 데려왔습니다.
어째서...어째서 사람들은 아이가 지나갈때 양보를 안해주고 이미 저세상으로 떠난후에야 비켜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