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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1 07:53

아줌마의 힘.

조회 수 681 추천 수 0 댓글 8
  • 미카엘라 2011.09.21 08:10

    꼬순이 엄마야!

    부천사는 꼬순이엄니말고 ...꼬순이 낳아준 꼬순이 엄마야!

    너땜에 죽겄다야~

    누가 아줌마 아니랄까봐 엉댕이 만빵으로 빵빵해져가지구 맨날 울집앞에서 진을 치고 있다냐?

    니 서방중에 하나인 꺼욱이만 빼고 .....우리집에 밥단골손님인 애들을 다 내쫓구설랑

    내앞에선 아주 슬프고 연민가는 눈빛을 하고 불쌍한듯이 그르구 있냐구~~~~

    난 니가 아주 순하고 착해빠진중 알었다.

    근디 우연히 봐버렸징.

    니가 무서운 소리를 내가면서 2년째 내 단골인 꽃순이를 무참히 쫓아버리는 광경을 보고..

    설핏 내모습을 보는것같아 웃었단다.

    내가 순한 양같이 생겼지만 한번 꼭지돌면 울삐돌씨도 이단옆차기로 날려서 계단을 구르게 했잔여. ㅎㅎㅎ

    어찌됐건 꼬순이 엄마 니 덕분에 ... 밥안준다고 선언하신 7년 캣맘이신 증인할머니네 집에 들락거렸단다.

    그곳에 애들이 혹시나 있을까하고.

    일주일만에... 애들이 그리루 몰려가있는걸 보고 안심이 되긴했단다.

    동네사람들의 원성에 밥주는걸 그만두겠다고 하시더니...그눔의 밥정이 무엔지...

    빨간 프라스틱 딸기바구니에 사료랑 물이 있더구나.

    꼬순이랑 똑 닮은 꼬순이동생들은 그곳에 떨궈놓고 내밥이 그리도 맛나더냐?

    그치만 ... 다른애들의 눈치도  만만치 않더라.

    니가 울집앞에서 잠깐이라도 자리 비우면 꽃순이 눈치 실실보며 현관앞에서 불러대고

    뱃속에 죽은 아가 담고 며칠을 버티다 훤한 대낮 ..훵하게 트인데다 사람 엄씨기 왔다갔다 하는 울집 대문앞에

    길게 쓰려져서 구원을 요청했던 삼순이도 작년에 낳은 지 새끼들 꼭 달고 다시 몰래 숨어들어 밥먹고 간단다.

    넌 몰렀을게야~

    ㅎㅎㅎㅎ

    이제 냉기 흐르는 길바닥에 너희들이 엎어져있는게 눈물날때가 왔다.

    아줌마는 차가운데 배깔고 있고 엉덩이 차게 하면 안된다. ㅎㅎㅎ

    냉병생겨~ 

    그리고 바라건대....아무리 억척스런 아줌마가 됐다지만...

    그 좋은 힘으로....사이좋게 밥나눠먹을 친구들을 내쫓지는 말거라~

    이제 너도 내 사랑하는 가족중에 하나가 된걸 명심하고...밥먹으로 길건너올때 늘 차조심하거라~

    사랑해~ 꼬순이 엄마야!!

    니딸 꼬순이는 증말 엄마만나 행복하단다. 기분좋지?

     

  • 다섯야옹이 2011.09.21 13:37

    ㅎ ㅎ ^^

  • 미카엘라 2011.09.21 16:27

    ㅎㅎㅎㅎ^^

  • 길냥이집사 2011.09.21 14:14

    꼬순이 엄마에게 쓰신 글에

    찐~한 정이 뚝 뚝 뚝 ......재미있어요.ㅎㅎ

    그나저나 추운 날씨가 시작 되서 모든 캣맘들 맘 고생 시작되네요..

    .냥이들이 지낼 겨울 생각만해도..맘 아파요.ㅠㅠ

     

  • 미카엘라 2011.09.21 16:31

    바람 차가워지니 한걱정입니다.

    혼잣말이 많아졌어요.

    " 클났네~ 클났어~ 날씨 추워지니 어쩜 좋아~"

    옆에서 듣던 내친구가 묻습니다.

    누가 그리 걱정이 되냐구....

    군대간 아들이 걱정이냐구...

    쏘리하게도 군대간 울 아들 걱정은 안되구 ㅎㅎㅎ  괭이들 얼어죽을깨비 그기 걱정입니다.

    이번 겨울도 몹시 춥다네요.

    어느한곳 박스하나 놓아줄 인정머리 없는 이누무 동네에서 이번 겨울엔 또 얼마나 마음 쓰릴지요.

     

  • 옥이의하루살이 2011.09.21 14:57

    오랜만에 짠 나타나셔서 나부르는줄 알고 좋아라 했더니만 내려보니 그게 아니네염,,,,ㅋㅋ

    잘 지내시죠? 요즘 꼬순양과 대화하느라 ㅋㅋ 하루하루가 잼나내염,,,ㅋㅋ 베란다에 꽁꽁 숨어있는 꼬순양 찾아 대화하구 자는꼬순이 깨워 말걸구...ㅋㅋ 꼬순이가 나먼저 보구 말걸구 아님 내가 한마디 하면 눈깜박거리며 지두 한마디 하구...ㅋㅋ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이불속에 헤집구 들어가있네염,,,

    그나저나 꼬순이 엄마두 기외 다른 냥이들도 날이 추워걱정이네염,,,

    냥이들 걱정에 미카님 맘 여유 없겠지만 미카님 건강도 잘 챙기셔요

  • 미카엘라 2011.09.21 16:38

    ㅎㅎㅎ

    옥이님~  꼬순이랑 깨볶는군요.

    부럽다~ ㅎㅎ

    울집 괭이 넷은 어찌나들 과묵하신지....재미가 없어요.

    눈꺼풀에 보톡스를 맞았는지 생전 눈도 한번 깜빡 거려주지않고....공주님은 쥐어뜯기나 하시구요.

    그래두 난 그 녀석들에게 환장해서..물고 빨고 턱으로 그루밍해주고.

    그리구...옥이님~

    저번에 준 양파거시기 왜 글케 맛있어요?

    우리 돼랑이랑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먹었어요. ㅎㅎㅎ 또 달라는 얘기는 아니궁.

    아랫집에서 준거랑 국물맛이 다릅디다.

    비법좀 올려줘요.

    그럼 일교차 심한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가족들에게도 안부전해줘요.

    신랑분과 네분의 따님께...

  • 옥이의하루살이 2011.09.21 17:55

    ㅎㅎㅎ 맛나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염,,,,,^^

    옥이가 요리를 좀 합니다요,,,, 푸하하하하하하하

    별 다른 비법은 없구염,,, 좀 맛난 간장으로 만든건데....ㅋㅋ

    더드리고 싶긴한데 양파 짱아지는 그시기가 젤 만난 시기라서염 지금은 다먹구 없네염,,,^^

    비법이라... 만드는 방법 알려드리지염,,,,

    재료  ===== >  양파 12개 청양고추 3~5개 통마늘 한주먹

                           간장 2컵 물 3컵 식초 225ml   설탕 1컵  매실청 1/2 컵

     여기서 한컵은 250ml 입니다 종이컵이나 물컵중에 같은크기에 걸로 개량하시면 됩니다....^^

    간장만들때 비율만 잘 맞추면 맛난 짱아지가 된답니다

    참고로 짱아찌에 부었던 간장은 양파 다먹고 나면 간장만 따로 두었다가 부침개먹을때 또는 생선구이 먹을때 와사비조금 넣어 찍어 먹으면 정말 맛나염,,,,^^ 만두먹을때두 좋아염,,,,ㅋㅋ

     

     

    양파는 껍질 제거후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물에 다시마 넣고 끓이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젤먼저 설탕 넣기

    설탕이 다 녹으면 매실청 과 간장 넣기 끓기 시작하면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거품 걷어주구 완전하게 끓여야합니다

    끓고 있을때 마지막으로 식초 넣어줍니다 식초를 넣고 나서는 한번 끓어 오르면 바로 불을 꺼야합니다

    준비한 양파를 유리병이 차곡차곡 담고 청양고추는 반으로 잘라 씨제거후 넣어줍니다 마늘도요,,,,^^

    간장이 뜨거울때 부어야 양파가 아삭하게 됩니다

    밀봉해서 3일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5일에서 7일정도 후에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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