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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엘라 2011.08.20 19:55

    1차.....행복님과 함께 20년 가까이 길냥이들 밥챙겨주신다는 동네 어느 식당에 갔어요. 

    밥맛 끝내주고 밥값 엄청 착하고 할머님 이쁘시고.

                15년동안 밥먹이는 녀석이 여덟번 새끼를 낳았대서 담주정도에 TNR 계획하고 왔어요.

                 그리고... 1년간 밥얻어먹던 젖소 녀석 하나가 천원짜리 하나를 물어다 할머님한테 갖다 주더래요. ㅎㅎㅎ

                 식당냥이 1년에 밥먹으면 돈내는거는 어찌 알아가지구.. ㅋㅋㅋ

     

    2차......생선가게에서 밥 얻어먹는  턱시도 아가가...

    저도 아가인 주제에 새끼를 여섯마리나 낳아서 잘키워가지구설라무네

     좋은곳으로 다 입양보내셨다는 연락받고 드디어 잡아서 월드펫에 TNR 하러 보냈어요.

     

     

    3차.....아현시장 옷가게 캣맘께서 밥챙겨주시는 아이들이 여럿인데 허구헌날 새끼 낳는 약한 놈이 있다길래

              케이지 빌려드리고 병원에 연락해서 수술의뢰 하도록 말씀 드리고 왔네요.

     

    4차.....시장내에 술빵 사서 둘이 먹다 하도 맛나서 늘 수고 하시는 울 월드펫 샘들께도 사다 드리고

                미장원 가서 행복님은 파마하고 저는 커트하고 나니 하루가 다 갔어요.

     

    집에오니 꼬순이 엄마가 계단에서 기다리고 계시고....

    아참참!!!!

    집앞에 그 할머님....작년에 자기네 화분( 빌라 주변을 다라이에 나무심고 난리. ) 에 블래기 떵싼다고  

     나만 보면 고양이가 어쩌니 저쩌니 ... 동네에 고양이 미운털 박히게 방송을 해댄 할머님께서

    얼마전에 고양이에게 물리셨다 하네요.  한 열흘전인가 삐돌씨가 할머니 고함소리 듣고 내다봤더니

     고양이가 물었다고 난리난리 폈다더니 .. 바로 그할머니가 물리셨었나봐요.

      아침에 싸우나 갔다가 얼굴 마주치자 말자 ..자기가 고양이에게 물려서 피가 엄청 났다고 하소연해대는거에요.

      세상에 어찌 그리 알기도 잘 아시는지 저편 어디 주차장에 새끼 여섯마리 낳은 쬐그만 놈이 물었다면서요,

      아니..도당체 어떻게 하셨길래 물리셨는지 전 알수가 없네요. 당신말로는 욕도 안했고 뭐 그랬다는데

       그 상황을 볼수가 없는지라.  애한테 왜 물었냐고 여쭤 볼수도 없구. ㅋㅋㅋ

     

     

    하여간 오늘은 고양이로 인해 썬그림도 안바르고 돌아다닌 탓에... 얼굴 털면 기미랑 깨가 한바가지 나오게 됐어요.

     

                  

  • 쭈니와케이티 2011.08.21 02:26

    분명히 잡아서 어찌 해볼라다가    목에 노끈이라도 묶으려다가  애가 튀어 오르며  물었을 가능성에 겁니다.ㅠㅠ

    이론 된장.... 전 이런말 쓰면 안되나요????ㅠㅠ

     

     그데 제가  일산애들 확 풀어 놓을까봐  지키시겠다던 행복님 글  어디로 갔나요???ㅋㅋㅋㅋ

  • 미카엘라 2011.08.21 06:06

    ㅎㅎㅎ 대표님은 된장 소리 하면 왜 안되요?   해두 되지.    행복님 글은 오데루 갔을까유?  요새 한달에 사료 대포가 7포대 나간다구 정신없다구 하더니 여기저기서 애들 풀어놓는다는 소리 나올까봐 지레 겁먹어서 글 삭제했나? ㅎㅎㅎ 

  • 옥이의하루살이 2011.08.20 20:20

    바쁘고도 행복한 하루 보네셨네염... 글읽다가 잠시 착각했어염,,, 집에오니 꼬순이 엄마가 계단에서 기다리고계시고,,,,

    이부분에서염,,,,,ㅋㅋ 꼬순이엄마는 난데....ㅡ.ㅡ;

    기회됨 꼬순이 생물학적엄마 나아준 엄마염,,,, ㅋㅋ 사진좀 찍어서 올려보셔염,, 궁금해염

    미카님이 꼬순이하구 똑같이 생겼다구 했잖아염,,, 보고싶어염,,,,,,^^ 

  • 미카엘라 2011.08.21 06:10

    아이구~ 누가 옥이님 꼬순이 엄마 아니랄까봐? ㅎㅎ  꼬순이 낳아준 엄마 사진 하나 있긴 한데 잘 안나와서...좀전에 (아침 6시 전)  차밑에 있는 놈에게 핸폰 들이댔더니 뒤로 슬금슬금 내빼서 못찍었어요. 꼬순이처럼 이뻐요~

  • 소풍나온 냥 2011.08.20 21:46

    아이고~ 파마에 커트까징하시고....엄청 보람찬 하루셨네요~

    그 할머니 괜히 새끼난 예민한 애건드셨지뭐...안봐도 비디오에요

  • 미카엘라 2011.08.21 06:13

    이상해요. 저는 아주 가까이 다가가도 한번도 하악질같은것도 안하고 아주 순한 녀석인데 어찌 했길래 할무이를 물었는지. 그것도 아주 세게 물어서 피가 많~~~이 나왔대요. 아직도 물린자국이 살짝 벌어진게 보이더라구요. 그 할무이 목소리가 아주 따다다다~ 생김새도 입 뾰족하니.  물리고 또 얼마나 나를 동네방네 흉보고 다녔을라나?  저뇬이 밥줘서 먼데서까지 밥먹으러 온놈이 자기 물었다고. 열흘전부터 귓꾸녕이 자꾸 가렵더라니. ㅎㅎㅎ

  • 박달팽이 2011.08.21 11:51

    ㅎㅎㅎ.....그 할머니....쌤통.........근데 미카님 잠도 없나.......아님 밤 꼬박 새운건지.....새벽 2시 반에  댓글 달고....새벽6시에 또 댓글 달고....난 꿈나라에서 음냐..음냐...하고 있을 시간인뎅....^^;;

  • 쭈니와케이티 2011.08.21 13:31

    아~~그게 아니고요...새벽 2시반에 댓글 단건..올빼미족인 제가 단거구....

     초저녁  취침, 새벽 기상인 새나라의 어린이표  미카님은   새벽 6시에 댓글 단거구 ...이런겁니다요...

  • 까미엄마 2011.08.22 12:46

    뻥입니다요~~~  고양이 구박하려구 뻥친겁니다요~~~~

  • 은이맘 2011.08.24 09:22

    원래가 주딩이 뽀족하게 나온 사람들이 말이 많대요^^

    그 할매 엄청 쌤통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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