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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엘라 2011.02.21 12:00

    길냥이에게 밥주면서 다들 이런 저런 애환이 많으시죠? 

    우리 이곳에서라도 서로 힘내라고 등두드려주고 맘껏 칭찬해주고 그러자구요.

     아침 일찍 애들 밥주느라 한바퀴 휘익~돌고  기도동산에서 정신 번쩍 나게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그런 생각했어요.

    하고싶은 말...따지고싶은 말도...둥글게 둥글게 굴려서 말하는 연습좀 해야겠다구요.

     

    요며칠...너무 따운 되어있어서 오늘은 기운좀 차려야겠습니다.

    어느분은 그러시대요.

    고양이 밥주는데...내편은 없는것같다고.

    저도 세번째 겨울을 애들에 빠져 살면서...별별 일이 다 많았죠.

    그래도 무슨일이 터지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에 허우적거릴때가 참 많아요..

    다들 힘내시고...서로 서로 위안주는 말들 나누면서...우리 계속 길냥이 사랑에 박차를 가해봐용~^*^ 

  • 까미엄마 2011.02.21 12:05

    울 주인할머니 개신교 다니시는데 새벽에 기도다녀오시는 길에 꼬옥 저랑 마주치세요 ..... "새벽에 맨날 애덜 밥주는 시간에 기도재단 쌓으면 월메나 좋을 꼬~~~ 하시더니 획~ 다시 돌아서시면서 그것도 우상숭배야~~ 으이구~~" " 네~~" 하며 돌아서는데 가슴이 쿵당쿵당 애덜 밥주고 집에 들어와 십자가 앞에 앉아서 잠시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주님, 우상숭배래요"   나 막 울었어요

  • 미카엘라 2011.02.21 12:13

    삼성산 기도원에 가서 허구헌날 철야기도 하는분도 그러십디다. 고양이밥은 주면 안된다고...눈에 보이면 멀리 쫓아버려야한다고...고양이 밥주느니 사람봉사를 하라고...  ㅠㅠㅠ    성경책 매일 옆구리에 끼고   그냥..주시옵소서~~ 주시옵서서~~  ..넘의집 다들리게 목꾸녕 터지게 기도하며 탁상공론에 빠진 신자들...이젠 가식덩어리로 보입니다.

    불쌍한것을 불쌍한것으로 볼줄도 모르는 ... 기도를 천년 해봐라~  그분이 땡전한푼 주시는지. 치잇~

  • 탐욕 2011.02.21 12:53

    근데 진짜 궁금한게 (따지는게 아니라 정말 몰라서요) 개신교 신자분들 중에 길고양이들을 싫어하는 분이 많은거 같은데 왜 그럴까요? 아무래도 종교를 갖고 있는 분들한텐 더욱 생명사랑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는데, 교회에 다니면서 길냥이들 내쫓고 뭐라하는 거 보면 다른 가르침이라도 있나 싶어 참 궁금하더라구요.

  • 울시 2011.02.21 17:44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게... 기도하면서 맨날 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 하는게,;; 말이 기도지..하나님을 자기맘대로 하겠다는 얘기 아닌가요?? ㅎ 정말 하나님의 종이라면 이래도 "감사합니다" 저래도"감사합니다" 이래야 되는거 아닌감요?  그냥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 모모타로 2011.02.21 21:14

    제말이 그말이에요 바로!! 왜 성경책은 들고서 주님이 어쩌구~ 마귀가 어쩌구~ 하면서 소중한 생명은 지켜줄줄 모르고 인간이 그걸 다 누리고 살라고 그랬다는둥......모순이 이해가 안가요...저도 불량하지만 천주교 신자이고 고등학교도 천주교 학교를 나왔는데 성경에 그런말은 없었던것 같았는데;;;;

  • 은이맘 2011.02.21 13:07

    가식에 똘똘 뭉쳐사는 것들....미카말 대로 그저 주시래...뭘??? 얼마나 줘야 하는데??

  • 흑채와 새치 2011.02.21 13:33

    전 기독교입니다.우리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기독교입니다.

    모두 개 고양이 참 좋아합니다. 엄마아빠는 세탁소에서 밥시간되면 밥달라고 오는 냥이들 사료랑 간식주고요

    몇달전 마르고 피부병에 눈병에 한쪽다리가 선천적 불구인 새끼고양이 구조해서 병원데려가 치료도 하고

    제가 고양이모래도 가져다주고 완전 가게에서 키우는거나 다름없지요. 요놈이 나가지를 않으니깐요.

    친정집엔 15살 넘은 노견이 상전이구요.

     

    불교인 시어머니는 고양이를 요물이라고 하며 마당에서 2년키운 고양이를 개장수한테 5천원에 팔았었고

    키우던 개도 아무한테나 줘버리고 유기견이 됐었답니다.

    동물은 집에서 오래키우면 안된다나 하면서 그랬답니다.

     

    종교를 떠나서 개인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마음의 가난함 차이입니다.

     

    우리가 동물을 보호해야하는 이유중 하나는 사람은 법으로 보호가 되지만

    동물은 차에 쳐죽던 돌에 맞아죽던 사람이 괴롭혀 고통속에 처참히 죽던

    법으로 보호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동물들은 사람이 지구상에서 없어지면 참 행복할것입니다.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라는 착각속에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 미카엘라 2011.02.21 17:21

    동물사랑과 종교는 상관이 없는건가봐요.  동물 사랑하면 집에 돈벼락 떨어진다고나 해야 어찌 될랑가...

  • 옥이의하루살이 2011.02.21 13:45

    미카님 꼬순이보구 힘내세염,,, 이번주말 꼬순이가 미카님 보러 갈께염,,,ㅋㅋ

     

  • 미카엘라 2011.02.21 17:23

    오호~~ 딱걸리셨네?  부천갈라구 하셨고만?   어이하야 신언니는 배에 그 큰걸 차고 부천갈라고 하셨수?  나 빼고 갈라고 했다가 ..ㅋㅋㅋ

  • 미카엘라 2011.02.21 17:22

    아이고~ 주말이 언제 올라나?  꼬순이 까몽이 다 델꾸 와여~  달팽이님한테 연락도 안했는데 벌써 마음이 5번 노래방에 가있네염~ ㅋ

  • 미카엘라 2011.02.21 18:13

    달팽이님한테 연락해봤더니...일욜에 오랍쎄여~   11시꺼정. 우리 봄날이도 델꼬 갈꺼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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