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애덜만 이런가요?
어쩜 얌전하게 생긴아가덜이 이다지도 까부는건지원;;;
집을 청소해봐야 그때 뿐이고 자고 일어나면 밤새 지덜끼리 굿판을 열었는지
집이 다 뒤집어져 있다는 사실..ㅎ
쇼파 쿠션은 다 넘어져 있고 카페트는 위치가 바껴져 반은 접혀있고
(카페트 타고 미끄럼 타고 노는듯 )
씽크대 문도 열려있고(숨바꼭질 놀이하는듯) 창틀과 이불엔 헤어볼에다가 화장실 모래는 다튀겨 전쟁을 방불케하고
스크레쳐 장난감과 캣타워 사줬는데도 식탁 의자커버에 박박박해놔서 너덜너덜 카텐끝에 매달려 놀았는가
이리저리 흩날려있고 볼펜,연필 씹어놓고 뭐일일이다 열거할수가 없을만큼 대박 악동들이에요..
잘려고 하면 둘이 뜀박질(우다다놀이)하다 하나더 합세해 셋이뛰고 또하나가 합세해 넷이 뛰어쌋고
우매~~내새끼지만 참말고 환장하게 까부는데 두손두발 다들었어요.;;;
화초끝은 질근질근 씹어놓고 잠시 방안에 두고 다른일좀 하려면 징징대고 장판 다 띁어놓고 @.@~~
이식증이라고 비닐을 왜 씹어 먹는건지원 아! 미초 둑겠어요 증말~~~~
젤 어린아덜이 그래도 두세살은 되가는데도 아직 저리 까불다니 참 신기한 애들이에요.
테블마다 발자욱 온 집안에 괭이 발자욱~~
마루바닥 맨날 걸레들고 닦아도 괭이 발자욱 ㅠㅠ
컴하면 앞에 알짱거리다 혼내면 몰래 화면 뒤에숨어서 귀끝만 보여 깜놀래키고
어제는 욕조에서 뱀나온줄 알았네요..;;
빈 욕조에 희동이가 들어가서 몸은 안보이고 꼬리끝만 슥~ 지나가니 컴컴한데서 저게 뭐얏?하고 엄청 놀랬다는 사실...
괭이 꼬리가 욕조에ㅎㅎㅎ
놀래기도 하고 우숩기도 하고....
내새끼니 뭔짖을 해도 할수없이 데리고 살아야 한답니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