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새벽에 애들 밥줄때마다 만나는 두 아저씨가 계십니다.
등산을 가시는데 한분은 항상 수고많으시다고,대단하시다고하는데
한분은 뭔가 쌩 하는 분위기를 연출하시며 그냥 지나가시지요.
그러더니 호의를 가지고 잘 대해주시는 아저씨가 며칠전에 말해주시는데
산에서 고양이들 밥준다고 얘기들 하던데요?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새벽 드디어 아파트 현관에 공문이 붙어있네요.
협조문
주민들이 외출할때나 산책할때 고양이들때문에 놀라서
항의가 들어오니 고양이들을 모이게하는 행동을 하지말아달라고요...
직접적으로 오면 나름 할말이 있는데 이럴경우엔 어떻게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겠어요...에효...주변의 보이지않는 수많은 적과 싸우고살려니;
이거 보통일이아니지만 그래도 고양이들 생각해서 힘내려구요...
도움좀 주셔요....
새벽에 애들 밥줄때마다 만나는 두 아저씨가 계십니다.
등산을 가시는데 한분은 항상 수고많으시다고,대단하시다고하는데
한분은 뭔가 쌩 하는 분위기를 연출하시며 그냥 지나가시지요.
그러더니 호의를 가지고 잘 대해주시는 아저씨가 며칠전에 말해주시는데
산에서 고양이들 밥준다고 얘기들 하던데요?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새벽 드디어 아파트 현관에 공문이 붙어있네요.
협조문
주민들이 외출할때나 산책할때 고양이들때문에 놀라서
항의가 들어오니 고양이들을 모이게하는 행동을 하지말아달라고요...
직접적으로 오면 나름 할말이 있는데 이럴경우엔 어떻게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겠어요...에효...주변의 보이지않는 수많은 적과 싸우고살려니;
이거 보통일이아니지만 그래도 고양이들 생각해서 힘내려구요...
도움좀 주셔요....







하......
참 한순뿐 안나옵니다.
설마설마 했건만 결국 일이 그리됐군요..
캣맘의 길은 정말 고난 그 자체 인것 같습니다.
멈출수도 멈춰지지도 않는 이역경 어쩌면 좋을까요??
이젠 좀더 힘들어 지더라고 밥자리와 밥시간을 바꿔 몰래몰래 주는 수밖에 없을듯요.
자꾸 사람들하고 부딧히다보면 정말 힘들고 슬프고 화나고 애타는 일뿐이거든요.
전 이제 애들밥 주러 가다가도 누구라도 있으면 다시 되돌아가요 그렇게 빙글빙글 돌기도하고
밥시간을 들쑥날쑥 정신없이 바꾸기도 하고 밥자리도 자꾸만 바꾸고 별짖 다하다보면
거기서도 또 노하우란게 생기게 되요..
정안될땐 새벽에 나가기도 하고요
보통일이 아니죠..ㅎ
쓴웃음 뿐 안나오네요.
사람을 시야에 안잡히는 담벼락위에 나뭇잎에다 닭가슴살 덩어리를 놓아두기도 하고
머 동네마다 생긴 형태가 다르니 정확한 답은 없으나 가장좋은건 몰래 주는거 더라구요.
인간덜은 고양이보고 놀라고 싫타지만 길아가 입장에선 인간이보고 더 놀라고 싫을꺼에요.
휴ㅡㅡㅡㅡ
참 힘듭니다.
그래도 힘을 내세요 토미맘님!!!
건강유의 하시고 금비 소식도 간간히 전해주시고 추석 잘보내시고 맘편히 몸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