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미스 우리집 온지 벌써 두달이 다되어 갑니다
며칠전 병원 가려다 원장샘 안계셔서 오늘 가서 주사 맞고 기생충약 먹고
폴은 병원을 다녀서인지 들어가자 울어요 샘보고 ㅎ 스미스는 덩달이인지 덩달아 에~ 그러고
주사 맞고나니 착한 주사를 맞은건지 얌전히 조용해 지고 집에 와서도 스미스 본색 드러내지 않고 조심하게 누워 주무 시고 계십니다
엄마쟁이 폴은 주변에서 뱅뱅 돌아 다니고 지금은 그저 잘커줘서 고맙고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겨우 195그램 205그램이었는데 지금은 폴이 1.2킬로그램 스미스는 1.3킬로그램
폴이 아파서 스미스랑 몸무게가 엄청 차이가 났었는데 워낙 열심히 잘 먹더니 비슷해졌어요 이쁘죠?
덜 돌아 다녀서 차 기름값도 적게 들었는데 주머니는 왜 비었을까요?
두녀석 엄청 먹습니다 누나 형이 먹을 간식 까지 싹쓸이 해주시는 덕분입니다
스미슨 따뜻한 돌침대 위에서 폴은 마지막 휴가나온 형아 배위에서 콜~
원래 알르지가 있었지만 아이들과 떨어져 있다보니 지금 조금 더 심해졌는데 시간이 지나 적응하면 괜찮을꺼라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참아주는 내 아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