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덥습니다.
비 다운 비는 안오고..
8월1일 부터 이제 처방전이 있어야 동물 약국에서 약을 살수 있다고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길위에 넘쳐날 유기견.묘들을 생각하니..
그래서 울집 냥이들. 광주 냥이둘 추가 접종 백신을 사다 집에서 주사 놓기로 하고
어제 부랴 부랴 동물 약국에 승주의 치자 아짐꺼랑 주문 했습니다.
한국 화이자가 아닌..중앙백신이라고 고양이 4종 백신이요.
한번도 주사 놔본적은 없고 본적은 있죠 병원에서..ㅎ
집에서 작은 휴대용 아이스 박스에 아이스 팩 넣어서 가니 약국 사장님이 놀랩니다.
20년 넘도록 동물 약국 하면서 약 사러 오면서 아이스 박스에 아이스팩 넣어 온 사람은 첨 본답니다
백신이 생균이니 난 평상시 처럼 준비하고 갔는데 칭찬을 합니다.
철저 하신 분이라고요 ㅎㅎㅎ
저녁에 집안에 에어컨 틀고 주사 바늘에 약 넣고 산호 먼저 식탁에 엎드려 있길레
냅다 잡고..ㅎㅎ
근데 고양이 가죽이 두꺼우니 금방 잘 찔러지지 않아 두어방울 흘리고...암튼 콱 찔러서 주사 놨답니다 ㅎ
마노는 실수 없이 아주 양호하게 주사 놓고...담주광주 가면 진주 유리 실수 없이 콱 찔러야겠습니다.
주사 맞고도 마노는 신나게 시원하니 놀고 산호는 우째 그러네요.
다들 다냥이 집사분들 예방접종 집에서들 많이 하는 걸로 아는데
제가 잘한것 같은가요?
자칫 선무당 사람 잡은것처럼.. 기분이 묘 합니다.
밤새 울 산호 마노 아무일 없기 바래 봅니다 ㅎ
쭈욱 올려잡고 삼각형으로 폭 패이는 곳에 주사를 찔러 넣으면 잘 들어가고 또 짐승들이 가장 고통을 덜 느끼는 부위 입니다.
광주 가시면 따님보고 아이 잡으라 하시고 일러드린대로 해 보세요~~
가끔 선무당이 냥이 잡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