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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9 02:41

치가 떨리네요

조회 수 987 추천 수 0 댓글 22

밥 주러 나갔다가.새끼들 잘있나 보려고 다가가는데

한마리가꼼짝을 않길래 봤더니 하얀 노끈으로 목을 맨 채 나믓가지에 묶어 놓은게 보였어요.

순간 눈이 뒤집혀서 집으로 미친듯이 달려가서 가위 가져다가

나뭇가지 덤불을 헤치고 다가가 끈을 잡으니 아이가 놀라서 발악을 하고

할퀴고 실갱이 끝에 끈은 잘랐지만 어찌나 화가 나던지

밤중에 깨어 있는 경비들한테 알리고 전단지 붙이고 나니 밥 줘야 하는데

기운이 다 빠져서 겨우 밥 주고 왔네요.

어떤놈인지 찢어 죽이고 싶네요.

이제 겨우 이백그람 정도 된 아이를 무슨 생각으로 한뼘도 안되게

끈으로 묶어서 나뭇가지로 눌러 놓다니 벼락을 천번도 더 맞아 뒤질 놈

  • 닥집 고양이 2013.06.29 03:22
    아니~~!!!
    이무슨 미치갱이가 있대요~??
    그 어린걸 어쩌자고...
    천만 다행이 눈에 뛰어 구해줬으니 망정이지.
    시간이 지나 버렸담~~~
    어떤 인간인지 나뭇가지에 걸려 모가지가 확 부러져 버렸으면 좋겠네요.
    힘드시더래도 자주 내다 보셔야 겠네요.
  • 그리운 시절 2013.06.29 10:25
    오늘부터 수시로 순찰 돕니다.
    밟아 죽여도 시원찮을 그 베라묵을 놈
    잡히기만 해봐라 요러고 눈에 핏대 세우고
    다닙니다.
  • 소 현(순천) 2013.06.29 07:04
    이곳 저곳에서 죽어가는 아깽이..살려달라는 아깽이들..그 어떤 벼락맞아 죽을 놈이 그랬는지
    올 여름 장마철이나 태풍에 벼락칠때 맞아 죽기를 빕니다.
    사람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그런 짓을 하고 아마 다시 현장엘 올지도 모르겠네요.
    범인은 그 다음 사항이 궁금해서 꼭 다시 그 부근에 옵니다.
    한번 살펴 보세요..그리고 야생에 있는 냥이들은 사람보면 죽어라 도망 가는데
    어떤 엿 같은 놈이 우째 꼬셨길레 아가냥이가 묶였을꼬..
    그리운 시절님 진주라고 들었는데....진주는 내게도 사연많고 추억 많은 곳이랍니다.
    통영을 가려면 예전엔 진주를 거처 가야 했거든요.
  • 그리운 시절 2013.06.29 10:23
    반가워요~
    아침에 순찰 돌고 밥 주고 왔어요
    경비랑 청소 아줌마랑 욕 바가지로 하고
    들어 왔네요. 분이 안 풀려서 이가 갈려요.
    어떤 새낀지 걸리기만 해봐라
    아이들은 다향히 잘 놀고 있어요.
    어젯밤에 못 봤으면 ㅠ ㅠ
    소현님 저는 89년에 서울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서울 오면 한번 뵈요~
    밥 살게요^^
  • 소 현(순천) 2013.06.29 11:51
    그래요..힘내세요.
    빌어묵을놈 손모가지 부러지라고 빌께요.ㅎ
    고양이 과롭히는 사람들 언제 없어질지 ...서울 어디 사세요.ㅎ
    난 서울 지리도 잘모르고 서울가면 당일치기로 내려오고 강남 터미널에서 종로1가만 후딱 갔다 옵니다.
  • 그리운 시절 2013.06.29 20:25
    방배동이에요~
  • 은총이 2013.06.29 07:34
    정말 천벌 받아 죽일놈의 인간이네요.
    그 어린것을 죽으라고 그런 못된짓을 하다니 기가막힙니다.
    자기도 아가한테 했던것 처럼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네요.
    그리운시절님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기도 싫어집니다.
  • 호랑이와나비 2013.06.29 10:21
    글을 읽는 순간 화가 치밀고 폭발할 것 같습니다
    어떤 ㅅ ㄲ 가 그런 천벌을 받을 짓을 했는지 ㅠ
    늦은 밤에 놀라시고 벌벌 떨리셨을 님을 생각하니 저도 아찔 합니다
    꼭 그단지네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경각 시키고
    동물보호법에 형벌이 있다는 것을 주민들한테도 알려야 합니다
    그리운시절님 지난번에도 어떤 모자놈들 땜에 치가 떨렸는데~혹 그것들이 한 짓이 아닐까요 ?
  • 그리운 시절 2013.06.29 10:35
    그쪽 동이 아니고 제가 사는 동 바로 옆이에요
    그때 그 천사들이 다른데로 옮겼다 다시
    그 자리로 왔어요.
    낯에 보이길래 잠시 왔나 보다 했는데
    썩어 문드러질 놈이 묶어 놔서 못갔나 봐요
    어미가 새끼 먹이려고 닭가슴살 열심히
    물어 날라요. 항상 찢어서 주는데 요샌
    찢기도 전에 물고 종종걸음으로 사라졌다
    또 와서 물고 가고 몇번을 그러길래 미행을
    해보니 이사 간 곳을 알게 되어서 안심했는데
    어느새 원래 있던 데로 왔어요.
    근데 그 자리가 아파트 입구라 눈에 잘 띄네요.
    제발 안전한 곳으로 가주면 좋겠는데 ㅠ ㅠ
  • 북극곰 2013.06.29 12:50
    에휴..왜이렇게 쓰레기같은것들이..많은건지;;-_-;;
  • 소피 2013.06.29 14:37
    휴~~ 아가가 살아있었다니 다행입니다~~ 욕밖에 나오질 않네요.cc 8 ㅅㄲ..
    제가 밥주는 골목 길 주택에 사는 아저씨도 술만 드시면 동네방네 소리지르고 난리라든데..
    고양이 밥주는 여자를 고소한다며...
  • 마마 2013.06.29 14:48
    한 아이라도 더 살려 볼려고 바둥거리는 사람도 많은데 어떤 미친놈이 분명 벼락 맞을겁니다
  • 소풍나온 냥 2013.06.29 19:03
    헉! 돌로 쳐죽일 놈이네요....꼭 어디서든 되는 일없이 고생하길 바래요 ㅠㅠ
  • 아마릴리스 2013.06.29 19:50
    정말인간이아니네요. 어디선가 쥐들을온천지 풀어놓고싶다는글을 본거같은데. 딱 그심정이네요.
  • 그리운 시절 2013.06.29 20:23
    다들 감사해요~
    새벽에 폭발 할 거 같아서 글 올렸는데
    엄청 위로가 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화이팅 합시다 ~~
  • 굼뱅이 2013.06.29 22:09
    요즘 왜 이런일이 자꾸 생기는지..? 넘 잔인해요....무슨 방법이 없나요? 그냥 마음만 아파야 하나요? 무기력한 나와 현실에 억울하고 답답합니다...너무 하네요...우째야 해요? ...에휴...나쁜놈 콱 뒈져라...
  • 소립자 2013.06.29 22:57
    어미가 위험을 알았으니 아가들을 잘 건사했으면 좋겠네요..
    아마도 초등고학년쯤되는 장난꾸러기 아이들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 나이 아이들이 아무 생각없이 잔인한 짓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수도호스를 세게 틀어 가지고 아기고양이한테
    마구 뿌려대는 남자아이들을 호되게 야단쳐주었거든요..
  • 그리운 시절 2013.06.29 23:30
    묶어 놓은 걸 보면 애들 짓은 아닌거 같아요
    야무지게 꼼짝 못하게 목에 매듭을 짓고 한뼘
    정도 길이만 남겨 놓고 쌓아 놓은 나뭇가지에
    묶고 또 한번 다른 가지로 눌러 놓았어요
    이건 치밀한 놈의 짓이 틀림 없어요
    경비아저씨 한테 봉투 찔러 주고 순찰 돌 때
    눈 여겨 보라고 했어요.
    저도 자주 나가서 살피고 있어요~
  • ♡겨울이네♡ 2013.06.30 00:11
    대체 어떤 미친인간이 그랬데요?!
    똑같이 노끈으로 묶어서 까치발들고 버틸수있을 만큼만 해두고 나무위에 달아놓고 싶네요ㅡㅡ
  • 터프리 2013.07.02 21:38
    미친인간이네요,,,나약한 아이들을 상대로 그런짓하는인간들,,,
    언젠가는 사람들도 헤할수있는여지가 있을꺼같은데,,
    ,아가들 신변에 걱정이네요,,,천벌받을 인간ㅡㅡ;
  • 바비냥냥이 2013.07.05 06:45
    아 진짜 미친것들 정말 너무너무 화나네요 그런것들은 다음 세상에는 쥐로 태어난다네요 동물학대하면서 저질쾌감이나 느끼는 변태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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