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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외출했다 늦게 들어올 일이 있어 아이들 밥 주고 들어오려고

스텐 보온병에 따신 물 담아 뚜껑을 붙잡고 가방으로 옮기려는 순간

뚜겅의 외부 캡이 빠지면서 그대로 오른발 발에 떨어졌답니다.

황당하게도 뚜껑의 안과 밖이 분리되었어요. 좀 오래된 보온병이긴 했죠. 

엄청 아프고 멍이 꺼멓게 들었지만 걷는데 지장없고 운정하는데 지장이 없어

어제까지 멀쩡히 다니다가, 오늘 아침 혹시나 해서 병원 갔더니

ㅠㅠ 새끼 발가락 끝에 금갔다네요. 멀쩡히 걸어가서 반깁스하고 어정쩡하게 걸어오려니.참.

그래도 감사합니다.

발 왕창 나가지 않고 새끼 발가락만 다치게 되어서.

그제 어제 좀 아프긴 해도 밥줄 때에는 그조차 잊어버렸는데,

지금 최대의 고민은 애들 물주기랍니다.

밥자리 4곳 중 3곳이 구부리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밥은 줄 수 있는데 ........

 

저와 같은 일은 없겠지만 , 눈길에 다치지 않도록 모두들 조심하셔요.  

  • 미카엘라 2012.12.10 15:23
    아이고 클날뻔했네요,
    반깁스하고 답답해서 어째요?
    하여간 캣맘생활은 힘들어요.
    구르고 찔리고 욕먹고 거지되고 손가락질당하고 인대늘어나고 ㅎㅎㅎ
  • 링맘 2012.12.10 17:06
    ㅋㅋ. 깁스하고 오히려 더 아픈 것 같아 엑스레이 한번 더 찍은 후 풀까 해요.
    그래도 애들 밥은 줄 수 있도록 요만큼만 다치게 된 것 같아요.
  • 마마(대구) 2012.12.10 17:23
    크게 다치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우린 괜히 냥이 땜에 다쳤다고는 안하시고 아이들 땜에 요만큼만 다쳤다고 ㅎ ㅎ 우리 너무 착한 맞죠?
  • 링맘 2012.12.11 10:41

    하나님. 부처님. 냥이신이 도우사 정말 요만큼만 다친것 같아요. 밥은 봉지이니 얼른 놓으면 되지만 물은 구부려 주어야 해서 걱정했는데, 어제 에라 모르겠다. 팍팍 무릎 구부리고 주니 마음이 얼마나 편하던지요. 녹지 않은 눈 위에 아이들 발자국 있길래, 넙적한 깁스 바닥으로 쓱쓱 문질러 지우니 '오! 깁스도 제법 쓸만하군'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마님도 건강 챙기셔요.

  • 북극곰 2012.12.10 20:42
    ㅠㅠ..요새 길도미끄러워서....깁스하셔서 더 미끄러우신거아니예여..ㅠㅠ
    날도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건강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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