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 은이맘 2010.09.09 15:49

    냥이들의 사방으로 밭인데...너무들 넓어서 어느분처럼 망을 칠수도 없고....이제 막 올라오는 무 새순을 응가 한다고 다 파헤치고...

    큰 놈들은.. 열무씨 나오는대로 먹고 안 나오는건 손해배상 청구하라했던집의 어느정도 자란 열무위에 턱 하니 누워 있더군요....

    어느 누가 그걸보고 말 안 하겠습니까....이게 뭐 하는 짓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내돈들여 사료사고..내돈들여 중성화 하고....욕은 욕대로 먹고....이따가 그집 여편네 들어오면 한바탕 할겁니다.

    어차피 이동네 자리잡은 애들...집안에 숨어들어 쓰레기 뒤지지말고 얌전히 지내라고 밥 준건데.이게 욕먹을 일이면 오늘부터 밥 안줄테니...그 후에 일어나는 일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거냐고....밥 안준다고 그 애들이 이동네 안떠나는데...그런다고 잡아 죽인다던가 하면 자손 대대로 되는일이 없을거라고 정말로 악담해줄거예요...

  • 땡땡이 2010.09.09 17:22

    아이들에게 해꼬지 할까봐 걱정 되네요 .

  • rabbit-sin 2010.09.09 17:28

    아..저도 교수님들 산삼밭에 냥이들이 똥싸고.. 뛰쳐놀고... 연구원들이 데이터를 못내겠다고 버럭버럭....할때마다 심장이 쿵..떨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냥이화장실화장실 만들어야 한다고 ... 생각하지만... 또 조용해지니.. 저도 안심하고 밥을 주게 되네요.

    사람들이 좀 이해를 해주면 좋은데, 농민의 생업을 냥이들이 해꼬지하면.. 그 사람들도 힘이 들테니...뭐라 할수도 없고,

     

    냥이에게 땅을  좀 주세여..응아할수있는 땅..ㅡㅜ  정말 답답합니다..

  • 너만을영원히 2010.09.09 18:47

    은이맘님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겠어요 좋은맘으로 시작한일이지만 때론 이처럼 예기못한어려움이나,,상상보다 더 커다란 벽을 만나게되는걸,,어찌할수없는현실이 원망스럽기만하네요 그러나 현명한 님을 믿어요 좋은 방법이있겠지요

  • 다이야 2010.09.09 20:49

    그런문제를어찌해결해얄까 무조건 이해하라해도무리가있고..ㅜㅜ집냥이라야꿇어앉혀놓코 타이를텐데...

  • 미카엘라 2010.09.10 07:47

    밥주는한 끊임없이 불거질 문제인것 같아요.  저도 5월 한달 애들한테 밥안주면서 (다른곳 먹을곳이 있는데도 안가고 울집앞에서 계속 머물렀어요)  흰머리 팍 늘고....외출도 하기 무서울 지경이었어요.  이제 다시 밥주는 시간대 바꾸고...되도록 뭐시라한 할매들과는 눈을 안맞추면서...제일 말많고 소문내기 대장인 할매에게 ... 이젠 욕먹기 싫어 밥안주니 나한테 다신 고양이 얘기도 마십쇼~ ...했더니..  요즘 쫌 뭐라하는게 덜한데. ㅎㅎㅎ  그래도 다들 아실꺼에요.  아침이면 울집앞에서 두분이 늘 서성이고 있으니까....  밥 잔뜩 먹고도 내얼굴 보고 싶어 그런거인가요?

  • 재크 2010.09.10 07:59

    도심보다도 외곽지역이나 시골에서 그런 문제가 더 심각하지요, 포장이 안된 맨땅이나 작물을 심어놓은 밭들이 많으니까요. 제가 주중에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이 문제 때문에 한동안 참 곤란했었습니다. 뭐 지금도 해결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제가 남자고 하니까 여자분들보다는 뭐라고 하기가 조금 어려운가 봅니다. 이런 땐 남자인 게 조금 편하네요 ^0^

    여러분들 모두 속도 상하고 힘들기도 하시겠지만, 제 소견은요, 그렇다고 고양이 때문에 사람들간에 반목과 갈등이 생기는 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죄 짓는 일도 아니고 나름 좋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면서도 무조건 죽어 지내야 한다는 말은 아니구요,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대응하되 상대방 감정을 상하게 한다거나, 악담을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끼리 얘기할 때도 지나친 말은 삼가하는 게 어떨까요, 누가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해꼬지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저주하거나, 입에 담기 힘든 말로 욕을 한다거나 하는 것들...) 참 쉽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고양이 때문에 인간들 사이에 분쟁이 생기고 싸움이 된다면 그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인 건 맞지 않겠습니까. 바로 내일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니니까 천천히, 조금씩 지혜를 모아가며 의견을 나누고 그러다 보면 좋은 방안이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 

  • 은이맘 2010.09.10 08:50

    재크님 글은 충분히 이해 합니다.

    윗집 여자는 일전에도 쥐 잡는데 약을 놓을테니 고양이 가두라고 했던 사람이고..그럴때마다 좋게 타일렀건만...

    어제는 대 놓고 다 죽여버리고 싶다네요...

    그 밭은 도로공사 땅이며 고속도로를 내느라고 보상 다끝내고 남은 자투리 땅 입니다.

    그걸 자기 집 옆에 있다고 일궈 먹으면서 그러면 인되죠...분명히 니땅 아니니까 냥이들에게 뭐랄 이유 없다고 따져줄겁니다.

    그리고 얘네들은 애초 지들 어미가 여기 살아요...이장댁 냥이가 그 애들 엄마 입니다.

    내가 밥 안줘도 사라지지 않을 애들이라 이거죠...

  • 우보 2010.09.10 14:16

    재크님 의견도 합리적이고 은이맘님 주장도 공감이가는군요. 저는 고양이를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답게 뜨거운피가 있어

    고양이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람들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응징을 내릴것"이란 북한식 협박으로 지켜냈는데 지금은 직장을 나오고 보니 남아있는 냥이들이 여간 걱정되는게 아닙니다. 주위사람들에게 부탁을 할래도 어려워 6.25때 함흥부두 난민 구하듯 밤중에 생선구은것으로 직장울타리밖으로 유인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평소 저는  상대에 따라 강온전략을 사용하는데 도저히 타협이 안되는 상대한테는 (주변사람들은 어떻게든 내편으로 만들어  놓고) 정말 강하게 붙어 싸웠지요.  일단 여러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가능한이면 좋게 시작하시고 최악의 경우엔 정말 다시는 못그러게 강하게 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선의 방안은

    상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것입니다만.. 

     

  • 박달팽이 2010.09.10 10:42

    이게 먼일 이래여.....냥이들 좀 편히 키우려고 시골로 내려가 살려 했더니....여기 저기 모두가 편칠 않네여....냥이 응아...문제긴 문젠데....

  • 냥이왕초 2010.09.10 11:46

    일반 모래를 한 리어커  밭옆에 부어 주면 어떨까요?  모래가 있으면 일단 좋아하고 거기다 응가를 하니까 좀 덜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지난해 그런일을 겪어서 부드러운 흙을 시간날때마다 퍼다 날랐어요.  구청의 땅이니 나도 한켠에 고양이의 땅을 만들어 준거지요.  이상하게도 그러고부터는 문제가 없었답니다.

  • 은이맘 2010.09.10 13:05

    배추 무우밭 냥이는 일전에 올렸던 연탄광 아가들이 그러는거구요...

    열무밭과는 좀 떨어져 있는데...이 여자가 가꾸는 열무 밭에는 다 큰 놈들이 아예 죽치고 올라 앉아 있다는거죠...

    그러니 이쁘게 다란 열무 다 뭉개지는거 아니겠어요?

    이 커다란 애들때매 미쳐요...작은 애들은 나 밥 안줘요~~하고 오리발 이고요...

    밥 안주는데도 떠나지 않는건 내책임 아니라고 했거든요...

  • 히스엄마 2010.09.10 13:28

    어떻게 해결이 잘 됐나요?

  • 루디아(sookhee) 2010.09.10 14:47

    아이구 은이맘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지난해 울 뒷밭주인할머니가 고양이가 무배추 모종 다 파헤친다고 해서 사과하고 변상한다고 했더니

    저흰 몇마리 안되서 그런지... 그냥 넘어가고...

    가을에 김장배추를 그집거 샀어요....

     

    마음 추스리시고 잘 해결되길 ....

    화이링~~~~~~

  • 은이맘 2010.09.10 16:22

    루디아님...저도요 몇년째 배추랑 무우..그집할머니에게 구입해서 어려운 교회에 김장용으로 보내고 있답니다...

    근데요...그거 다 소용 없어요...물건팔고 돈 받을때만 좋아요~~냥이들이 파 헤치면 그런대로 내가 다 산다고 해도 막무가내...

    그래서 연탄광 아가들도 아주 밤 늦게 밥을주고 싹 치워 버리려구요...

  • 루디아(sookhee) 2010.09.10 14:53

    히스엄마님께

    희스가 냥이들은 중성화수술 안시키시죠?

    전 요즘 저희집 냥이들은 수술을 시켜서 몇녀석 없어서 즐겁게 보살피고 있는데...

    이놈의 병!

    근무하는 곳

    마당에 띄는 아가들 밥주다가  지금 우울합니다. 벌 써 세녀석이 아가들을 거느리고 나타났어요...

    수술비 지원이 없느곳이라서리 금액도 만만찮고

    어느녀석인지 구분도 안되고

    어쨋건 우굴우굴 해서 다가올 주민들 민원이 걱정입니다.

    무슨 방법이 가장 합당할까요?

    저 노랑이 떠나보내고 또 최대의 위기중에 있습니다요 ㅜㅜㅜㅜ

    밥주던 것을 중지할수도 없고

    수술을 계획해야하나.....

    주던 밥의 량을 줄여볼까.....

    고수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 히스엄마 2010.09.10 15:08

    저도 중성화 안되는 지역이라 수술은 못시키고 있어요.

    제가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 뭐 이런저런 핑계.

    저희동네는 누가 뭐라는 사람은 없어요,4가구중 2집만 살림집이라.단지 제가 장사하니까 손님들이 좀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확 불어나지 않고 개체수가 조절이 되네요.

  • 루디아(sookhee) 2010.09.10 15:27

    그냥 두어도 개체수가 조절이 되던가요?

    여긴 빈집 세채를 중심으로 차도 위험하지않고 해서 아이들이 좀 안전한 곳인거 같습니다

    개체수만 조절되면 밥은 정성을 다하여 줄수있는데......

    한숨이 땅을 꺼지게 합니다.

  • 희동이네 2010.09.10 21:14

    사실 티엔알이란게 발정시 소음 때메 하는게 더 큰거 같아요..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스스로 개체수 조절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자란 새끼한테 영역 물려주고 어미는 다른곳으로 떠나기도 하던걸요..출산때메 갑자기 느는 시기가 있지만 그 시기를 제외하곤 항상 일정하대요..봄이아빠님 말씀으로는 정작 tnr발생지인 영국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때메 tnr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 tnr이 필요없는 세상이 진정 냥이들이 안돈할수 있는 세상이겠지요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길고양이 관련 자료,... 고보협 2014.03.15 2364
공지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고보협. 2012.10.10 13306
공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고보협 2010.04.23 24271
» 결국 나도 밥 주는걸 당분간 포기해야 할래나 봅니다ㅠ.ㅠ;; 19 은이맘 2010.09.09 676
1028 날씨도 선선해지고 해서 그동안 미루고 미루던 흰눈이 중성화수술을 하려고 준비중이에요. 이녀석 요즘 티비... 10 겨울이누나 2010.09.09 453
1027 작년여름에 뭐에 씌여서...아니 옆에 같이 간 친구의 ..잘어울린다 사람이 달라보인다 카는 말에 꺼뻑 속아.... 11 미카엘라 2010.09.09 574
1026 밤 2시... 밥그릇 치우러 나갔는데, 길냥이 중에 저랑 가장 친한 아이가, 어떻게 알고는 저희 동 1층 현관앞... 3 초코초코볼 2010.09.09 500
1025 울집 죽냥이 까망이가 갔어요... 가는길 많이 아프지 않았길....ㅠㅠ 19 쭈니와케이티 2010.09.08 638
1024 길냥이30마리키우고길냥이밥주는인간입니다부디이세상길냥이가행복하기를바랍니다 6 꼬맹이 2010.09.08 567
1023 백수생활 알차게 보내야지 다짐했는데 막상 지내보니 알차지지가 않네요..아이디어좀 주세요..당일치기 여행... 9 희동이네 2010.09.08 633
1022 돈 쓰고 싶어여 5 rabbit-sin 2010.09.08 581
1021 오줌 떵 악동들 방에 3일 감금했었는데 어찌나 눈물로 호소를 하는지... 남편이 풀어주고~~~ 8 쭈니와케이티 2010.09.08 704
1020 팝콘으로 200냥이를 도울 수 있을꺼 같아여 ^^ 12 박달팽이 2010.09.08 608
Board Pagination Prev 1 ... 720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 827 Next
/ 82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