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깽이 삼형제가 가족을 찾습니다.

 

배경 

집 뒤쪽에 얼마간의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밥을 주던 길냥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기쁨도 잠시 아가들이 자라 독립하면 맞닥드리게 될 환경은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

길냥이들에게 이곳은 아주 혹독한 곳입니다.

동네 주민들이 고양이를 아주 싫어해서 밥을 주던 것도 온갖 항의와 시비로

더이상 줄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끝까지 살아남아 꿋꿋이 정원 붙박이가 된 이 아이가 새끼를

낳았구요. 끝까지 어미와 함께 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더이상 이전처럼

밥을 주며 제가 돌봐줄 수 없고 이미 다섯마리냥이를 키우고 있어

제가 데려와 키울 수 있는 형편은 안되구요.(특히 이곳이 제 개인집이 아니라

화실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이 아기 냥이들의 미래는 너무나도 험악할 것이 저명한 현실임에 아프지만

더 큰 고통을 겪게 하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 자라면 데려와 분양을 하기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깽이들을 데려오면 어미가 놀라지 않을까 많이 슬퍼하고 찾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어미도 아는 것일까요. 제가 데려갔다는 것을....

그다지 찾지 않습니다. 그저 젖 줄 시간이 되면 뭔가 안타까운 듯 웁니다.

마주친 내 눈을 쳐다보며  아웅~ 하고 웁니다. 내 아기들 잘 있냐고 묻는 듯이,

잘 키워달라고 부탁하는 듯이 저를 바라보며 애처롭게 아옹~ 하고 울었습니다.

그렇게 데려온 아이들이라 더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그리고 그만큼 책임감도 여느 때 보다 더 커지네요.

정말 정말 이 아이들이 고통없이 행복해 지길 바랍니다.

어미에게 받지 못한 사랑  몇 배로 사랑 받으며 살아 갈 수 있게

정말 끝까지 책임지고 키워주실 분을 찾습니다.

 

성격및 습성

이 아이들 정말 너무너무나도 사랑스런 아깽이들 입니다.

데려오자마자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화장실 가린 똘똘한 아깽이들.ㅋ

세마리다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크게 낯을 가리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낯선 환경에 처하면 하악질에 경계를 하겠지만 금방 적응하지 싶습니다.) 

저들끼리 놀거나 자다가도 사람이 들어가면 꼭 옆에와서 놀거나 앉아 있습니다.

때때로 나 인간 캣타워? 하고 생각이 들때가 있네요. ㅋ

양말신고 있으면 양말에 스크레치 놀이 신나게 해주시고 서있으면 바지타고 제

허벅지까지 올라옵니다.

특히 이불덮고 무릎세워 산만들어 주면 물만난 고기마냥 아주 좋아합니다.

이불속 공간에서 서로 장난치고 제 다리나 배위에 올라가며 놀고

바깥쪽에서 이불산위에 올라가 정상을 만끽하고 ㅋㅋ 완전 정말 캣타워

저리가라입니다.

아깽이의 똥꼬발랄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너무 나대지 않고 말썽일으키지

않는 정말 착하고 순한 아가들이예요.

 

먼저 미호는

첫째라는게 다분히 느껴지고 보이는 아이입니다.

뭘 해도 가장 먼저 하고 움직임도 가장 힘있고 빠릅니다.

장난감이나 무언가 새로운 것에 대응하는 것도 가장 겁없이 받아들이네요.

골골대장에 사람곁을 좋아하는 동글 동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 

건강미묘. 

 

레오는

처음에 다른 애들 다 골골송 터트릴때 반응이 없어 너 제법

도도한데? 하는 생각도 잠시 돌아보면 제 옆에 꼭 붙어 있는

귀염둥이.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가진 듯 미호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도

밀리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같이 놀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아이.ㅋ

ㅋ 아깽이에게 이런말로 표현하기 뭣하지만

뭔가 치켜올라간 눈매가 때론 섹시하기도 하고 귀엽기도하고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사랑스런 미묘. 

 

엔지는

막내의 사랑스러움을 가진 아이. 청순가련묘

이 아이는 안거나 만져주면  온몸을 맡기고 기대 더 사랑스럽고

특히나 보호본능을 일으킨다고나 할까요.. 암튼 여리여리한느낌. 

사랑하지않을 수 없는 아이,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이 아이는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묘.

현재 먹거리및 모래

현재 먹거리는 주식은 사료, 간식으로 분유와 닭가슴살 먹이고 있습니다.

먹이고 있는 사료는 퍼스트 클래스 키튼이구요.

모래는 프리미엄 초이스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양조건

기본 적으로 어느 상황이 되어도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주고 책임질 수 있는

분께 분양하고자 합니다.

미성년자 또는 독립적인 경제력이 없는 분께는 분양하지 않겠습니다.

 종묘로 돌리지 마십시오.

 입양후 1년 이내에 중성화수술을 시켜주세요.  

사정이 생겨 부득이하게 재입양을 하여야 하시면

반드시 저에게도 연락을 주셔서 아이가 어디로 어떤 분께 가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1시간 이상 함께 놀아줄수 있으신 분(꼭 시간이 중요한 건 아니고

되도록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사랑을 듬뿍 주실 수 있으신 분을 찾습니다), 

입양기록서 작성하는 것에 동의해주세요.

 

데려가신 후 연락끊는 분 사절입니다. 

아이의 생활이나 소식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최소한 3개월정도는 꾸준히 아이의 소식을 알려주세요.

 

절대 한순간의 귀여움에 키우다 나이들면 싫증내고 버리실 분 ,

조그만 문제가 생겨도 귀찮게 여기고 포기하고 버리실 분,

아이가 다치거나 아플 때, 늙어 병이 생겼을 때 

병원비 아깝다고 피하시거나 버리실 분 절대 사절입니다.

한 생명을 맡은 이상 어려움이 와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시고

입양을 결정해 주세요.

작은 생명이라고 업신여겨 보지 말아주세요.

사람과 다르다고 고통을 모르고 슬픔을 모르지 않습니다.

때로 사람보다 더 예민하고 민감한 아이들입니다.

한 번 맡아 키우면 15년정도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15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이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생기고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낼 마음과 준비과 되어 있으신분을 찾습니다.

 

입양비(책임비)- 3만원

고보협 후원 계좌로 입금하여 주세요.

아이를 입양하면서 또 다른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면 

1석2조로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신한은행 100-026-210990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입양이 결정되면 반드시 입금을 하시고 영수증이나 입금내역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세요.

 

입양희망서 내용

나이, 직업, 사는곳(평수와 원룸,주택등 주거형태를자세히 알려주세요.)

함께사는 사람, 함께 사는 사람의 고양이에 대한 생각,

전화연락처(외 이메일등 온라인상에서 연락할 수 있는 곳 모두 알려주세요.)

 동물반려경력,

고양이를 키우려는 사유(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고양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결혼에 대한 생각(군대나 결혼을 계기로 아이들이 많이 버려지고나

재입양되어 집니다. 결혼 후에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실지에 대한 대책을 말해주세요.)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연락을 주시고 위의 질문에 대해 메일로 보내주세요.

전화 몇번, 글 몇자로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되어집니다.

최대한 데려가시는 분에 대해 어떤 분이신지 많이 알려주시고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게 되는지 알 수 있도록 상세히 적어주세요.

 

입양이 결정되면  입양 기록서를 작성할 것입니다.

 

문의 연락처

 1. 한메일 : jejeeum@hanmail.net

 2. 추가메일 : jejeeum@naver.com

 3. 핸드폰번호 또는 집 전화번호 : 010-7774-7144. 051)514-6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