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라 부르며 빌라와 주위 이웃들에게도 이쁨을 받으며 지내고있었던 야옹이였는데
7월 26일밤 9시 이후 집앞에서 자고 있는걸 보고 난후
다음날 아침에 자고있던곳을 확인해 봤는데 없는것을 보고 잠시 주변 다른곳에 놀러갔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집앞에도 근처에도 보이지 않아 심각성을 느끼고 좀더 넓은 곳을 찾아보았지만
전혀 보이지 않았고 13년동안 빌라근처에서만 생활하고 이웃 분들에게 사랑받던 야옹이 었기에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전단지를 여러군데 붙여 찾기 시작하였던 어느날 동네분이 당근이라는 앱에
고양이를 찾는다는 전단지공고를 올려주셨고
이 공고를 보신분들중에서 8월 3일 밤 11시 월곡동 아파트 화단에서 울고있는 야옹이를 구조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사라져있던 일주일 동안 무슨일을 당했는지
구조 당시 목줄을 하고있는 상태에 수염은 불에 그을려 짧게 짤려있었고 등쪽 털도 뻣뻣했으며 오른쪽 뒷다리 발바닥 젤리부분은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이었기에 병원에 갈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다음날 아침8월 4일에 쌍문동에 있는 둘리 동물병원에 입원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입원을 시키게 된 이후에는 병원에 중간에 가서 한번 가보긴하였는데 야옹이상태가 좋은것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한달이란 긴 시간 잘 치료를 해주시었기에 9월 6일 퇴원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퇴원후에 빌라안에서 생활 하고 있는데
이전처럼 빌라 밖에나가서 동네 사람들이랑 어울리는일은 이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야옹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인듯합니다.
그래도 현재 빌라안 에서는 잘 지내고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구조해주신분들도 감사하고 정성으로 치료를 해주신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야옹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