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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구내염 치료 후기입니다
대상묘 발견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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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이름 | 라스 |
대상묘발견일자 | 2021-09-01 |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 210901~250702 |
대상묘아픔시작일 | 2025-07-02 |
대상묘신청당시상태 | 라스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만난 고양이입니다. 엄마 고양이가 구내염이 있어 전발치를 해줬기 때문에 유전 걱정에 라스도 돌봐주는 내내 입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어요. 밤마다 습식캔을 줬는데 뚝딱 잘 먹어 아플거라는 생각을 못 했어요. 어느날 밝을 때보니 입가에 침을 달고 있고 아래 턱이 젖어있었어요. 습식 먹는건 괜찮았는데 닭가슴살 같은 덩어리는 삼키기 힘들어하고 헛구역질을 했어요. 먹고난 후에는 입을 대각선 방향으로 쩍쩍 벌리며 불편하고 아프다는 표현을 했어요. 그러고보니 평소보다 조금 마른것 같고 배털이 하얬는데 꽤재재한 느낌이 있었어요. 거의 4년을 매일 만났는데 왜 이제야 아픈 것을 알았을까 자책하며 지금이라도 빠르게 구조 치료해주고싶어 고보협에 치료 지원 신청을 하고 포획 준비를 하였습니다. |
치료전 대상묘 사진 | ![]() |
대상묘 치료 | |
대상묘 병명 | 구내염 |
치료기간 | 25.07.19~08.02 |
치료과정 | 라스는 포획틀을 잘 아는 고양이예요. 7개월차 티앤알 위해 포획 당해보고, 다른 고양이들 잡으려고 놓은 것도 들어가보고, 누군가 잡히는 모습도 여러번 봤어요. 하지만 어떻게든 무조건 잡을 때까지 잡는다라는 각오로 포획을 준비하였습니다. 생각지 못한 또 하나의 문제가 초딩 고양이가 라스한테 꼭 붙어 다니기 때문에 라스가 틀에 관심보이면 같이 들어가려고 해서 초딩이 먼저 잡힐거 같았어요. 둘을 떼어놓기도 힘들고 라스는 틀 앞에 있는 그릇만 먹튀하고 저는 온 몸에 모기 잔뜩 물려 가렵고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스가 제가 주는 밥을 먹는게 익숙하고, 푸드파이터인데 전날 저녁 굶었기 때문에 저를 믿고 결국 틀 안까지 들어와서 포획 성공하였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여 사전 검사를 하고 입원을 진행하였습니다. 병원 치료 절차에 따라 수액 맞으며 며칠 약밥을 먹어 체력 보강 후 전발치 수술하고 경과가 좋아 퇴원을 하였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구내염 증상을 발견하고 바로 치료해줬기 때문에 초기정도에 해당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입안이 엉망이었어요. 아픈 것을 숨키는 고양이 습성이 슬펐고 알아채지 못 한 제가 원망스럽고 미안했습니다. |
대상묘 치료중 사진 | ![]() ![]() ![]() |
대상묘 향후 계획 | |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 예 |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 집 베란다에서 이주동안 약을 먹이며 후케어를 해줬는데 밥을 먹는데 아파하지 않고 그루밍도 신나게 하는 모습이었어요. 단 한번도 하악하는 공격적인 모습도 없고 울지도 않고 잠만 푹 자다가 밥 실컷 먹고 창문보며 멍 때리는 순딩이라 데리고 있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날씨가 풀린 주말에 제자리 방사를 했는데 다른 급식소 밥 정비하고 오니 초딩 고양이를 만나 같이 있더라고요. 방사 일주일 후 딱 마주쳐서 습식을 잔뜩 줬는데 포획 위해 쓰였던 캔인데도 개의치 않고 잘 먹더라고요. 아파하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역시 푸드파이터 순딩이예요. 이 날 이후 예전처럼 매일 밤마다 만나 습식을 챙겨주고 있어요. 입가가 젖어있지 않고 뽀송한 모습이 기특하고 밥 먹자마자 열심히 그루밍하며 고양이답게 지내고 있어요. |
치료 완료후 사진 | ![]() ![]() ![]() ![]() ![]() |
감사인사 및 소감 | 라스 잘 치료해줄 수 있게 병원비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전적인 도움은 물론이고 함께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라스가 잘 치료받고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신청 절차 중에 누락한 서류가 있어 걱정했는데 담당자분이 친절하고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아픈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막막한 사람들에게 이런 따뜻한 손길이 닿았으면 합니다. 평소 고보협 후원을 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고 혹시 모를 아픈 고양이 치료도 해주고 병원비 도움을 받는 선순환 제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치료 지원해주신 나방이 잘 지내고 있어요. 구내염 꽤 오래 앓아서 낫는데 한계가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엄청 좋아졌어요. 전발치 8개월 후 다른 일 때문에 병원 검사하면서 입 안 확인했는데 돌기 몇 개의 흔적만 남아있을뿐 전체적으로 깨끗했어요. 이렇게 치료를 해줄 수 있는 계기를 주셔서 제 2의 건강한 묘생을 살고 있어요. 우리 라스도 나방이처럼 입 안 깨끗해지고 먹을거 실컷 먹으며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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