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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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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편식이
대상묘발견일자 2020-12-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0-12-01 ~ 현재
대상묘아픔시작일 2025-06-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이번에 치료 지원을 신청하게 된 편식이는 2020년 말쯤 집 근처 길가에서 발견하여 쭉 돌보았던 고양이입니다. 길에서 생활하다 보니 경계심은 있었지만, 궁팡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아 여름, 겨울에 신경 써서 챙겨주는 게 고역일 때도 있었지만 행복함을 더 많이 느끼게 해줬던 고양이입니다. 길고양이다 보니 싸워서 상처가 생기는 날도 있고 안 좋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누런 눈곱 가득한 결막염으로 고생할 때도 있고 입안 케어가 안되다 보니 점점 입 주변이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구취가 심해지긴 하였으나 항상 식욕도 왕성하고 큰 덩치도 잘 유지하고 있어 여자아이임에도 길에서 잘 버텨주고 기특하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초부터 눈은 누런 눈곱이 가득하고 입 주변이 점점 거멓게 뒤 덥히며 구취도 훨씬 심해져서 평소처럼 더러워진 부분들을 티슈로 닦아서 케어해줘도 나아질 차도가 안 보이고 강했던 식욕조차 점점 줄면서 밥을 제대로 먹으려고 하지 않고 좋아하던 간식을 가득 챙겨줘도 고개를 돌리고 먹질 않아 살이 빠져가고 있는 게 눈으로 보였습니다. 이대로 있다간 상태가 더 악화될 게 우려되어 기존에 크게 상처가 났을 때 내원했던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였더니 좀 낫는듯했으나 약 복용 횟수를 지켜서 먹일 수도 없어서 그런지 다시 점점 증세가 악화되고 힘들어하는 게 보였고 구내염으로 의심이 되어 처방약으로는 더 이상 안될 거 같아 병원에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했고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2025-07-02~2025-07-13, 2025-07-15~현재
치료과정 포획을 마음먹은 날에 다행히 포획하여 병원에서 진료를 봤더니 예상했던 구내염이 맞았고, 8-9살로 추정되는 노묘이고 치아 상태가 안 좋아서 수술하는 게 구내염 재발도 덜 하고 더 나을 거 같다고 판단되어 수술을 받기로 하였고 체중, 채혈, 엑스레이 초음파 등 검사를 먼저 받았고 체중은 6.8kg에서 0.5kg빠진 6.3kg로 였습니다. 엑스레이 등의 다른 검사는 다행히 정상적으로 나왔으나 수술 전에 컨디션도 좀 올려야 하고 최대한 빠른 수술 일정이 5일 뒤라 5일간 입원 후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깨져서 온전한 상태로 남아있지 않은 치아들도 있었지만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잇몸 안에 뿌리만 남아있는 파절 치아들도 있어 예상했던 수술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고 담당 의사 선생님도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오늘 안에 다 끝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 하셨고 총 4시간 반 정도 걸쳐서 무사히 수술이 끝났습니다. 처음에 집과 가까이 있는 병원으로 가려했으나 치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수소문하여 잘 변경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예상시간 보다 훨씬 걸려서 조마조마 했으나 편식이도 잘 버텨준 거 같아 한숨을 돌리며 수술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수술하고 이틀 정도는 퉁퉁 부어 있어서인지 밥을 먹긴 했지만 어려움이 있었고 삼일째 되던 날부터는 밥도 잘 먹고 회복하는 거 같아 퇴원 날짜도 잡게 되었습니다. 퇴원 바로 전날에 갑자기 열이 올라 해열제를 맞았는데 열이 바로 잘 잡혔고 수술 상처도 잘 아물고 있고 다른 문제가 없어 퇴원 날에 동물등록을 위한 내장 칩 시술을 받고 지난번에 개구 호흡 때문에 처방받은 안정제도 먹고 이동하는 내내 안정을 취하며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집에 도착해서는 안정제 효과가 남아있어서인지 힘없이 조금 비틀거리긴 해도 예전과 같이 길에서 만나면 궁팡해달라고 하던 것처럼 엉덩이를 하늘로 치솟고 부릉부릉 골골송도 부르길래 낯선 환경이지만 잘 적응하려나 싶어습니다만 다음날이 되어도 힘이 없어보이고 밥을 거부하길래 좋아하는 간식들도 가져다줘도 거부하여 낯선 환경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나보다 싶어 하루정도는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이틀이 되어도 물만 먹고 사료, 간식 등 일체 먹지 않고 오전, 오후 한번씩 노란 구토를 하여 급히 병원에 데려가서 식욕촉진제, 구토 방지제, 영양제 등의 주사를 맞고 약도 처방받으며 돌아왔습니다만 계속 아무것도 먹지 않고 저녁 8시 반쯤 넘어서 갑자기 괴로워하며 이상한 소리를 내더니 화장실에 뛰쳐가 혈뇨와 덩어리를 배출하여 더 이상의 공복은 더 치명적일 거 같아 억지로라도 먹이기 위해 사료환을 검색하여 만들어 먹이려했으나 없는 기력에 최대한 힘을 써서 거부하여 겨우 하나 밖에 못먹였고 아침에 병원 오픈시간 맞춰서 진료를 받았는데 열도 39.8도고 살도 0.5kg 더 빠진 5.7kg로 나와서 영양수액, 해열제, 식욕촉진제 등 6시간 동안 처방받았더니 열도 좀 잡히고 기력이 돌아와 집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수술한 병원에서는 밥도 잘 먹었는데 하루 이틀 만에 급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된 이유도 모르겠거니와 정확하게 파악해야지 안심이 될 거 같아 피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수술한 병원에서 검사하고 차도를 지켜보는 게 낫겠다고 하여 그다음 날 수술한 병원으로 이동하여 진료 보았고 백혈구 수치가 높게 나오고 빈혈기가 있고 호흡이 빨라 입원하여 지켜보기로 하여 다시 입원해있는 상태입니다. 얼른 정상화되어 퇴원하여 집에 마련해둔 캣타워, 장난감들과 신나게 노는 모습 보길 바라고 있으며 회복에 도움이 될만한 영양제도 여러 가지 구비하며 수의사 분들 유튜브 영상이나 카페에서 구내염과 전발치 관련하여 도움이 될만한 정보도 취득하고 잘 케어해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편식이는 2020년 말부터 제일 오래 봐왔던 아이이고 유기묘라 평소에 좀 더 애착이 많이 갔었는데 처방약으로는 구내염으로 예상되는 증상들이 더 이상 차도가 안 보여 병원에는 데려가야겠는데 치료비가 만만치 않을 걸 알아 고민을 하던 중에 고보협의 치료지원 프로그램이 떠올라 지원 신청을 하게 되며 금전적인 부담을 덜게 됨과 동시에 구조를 결정하는 데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원래 방사할 계획이었지만 8-9살의 노묘이고 전발치를 하면서 길에서 살아남을 무기를 하나 잃었다고 생각하니 쉽게 방사를 할 수가 없었고 또 한 번의 많은 고민 끝에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치료시켰으면.. 조금 더 일찍 용기를 내어 집으로 들였으면..큰 수술을 하지도 않고 여러 번 병원 신세를 지지도 않았을 걸 하는 미안함과 아쉬움이 들기도 했으나 고보협이 아니었으면 이런 결정을 아직 못 지었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동시에 편식이가 치료가 끝나면 이제 고생하던 길생활을 끝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함 마음이 너무 너무 큽니다. 아직 백혈구 치수와 호흡수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수술 마취 부작용으로 인하여 폐수종이나 다른 증상일 발현될 수 있어 병원 신세를 지며 케어를 받고 있어서 치료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얼른 건강하게 퇴원할 그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길고양이 케어에 고생하시는 고보협 관계자분들, 후원자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길고양이와 모든 사람들이 잘 공존하며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추후 건강해진 편식이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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