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2마리의 엄마이자, 거의 10년을 지켜봐온 아이입니다. 광주 충장사 근처 할머니 댁 마당에 와서 매번 사료와 물을 얻어먹고 주변을 배회하는 아이예요 시골 갈 때마다 나와서 맞이해주곤 했는데 할머니께서 거동이 불편해지신 후론 사료도 많이 못 얻어먹고, 새끼를 매년 낳게 되면서 몸이 상하는게 보였어요.
그러다 오늘 시골 마을에 들어선 어떤 차에 치이는 바람에 다리가 완전히 갈려 질질 끌며 할머니 집 앞 마당으로 찾아왔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 안타까운 마음에 좋은 재료로 국 끓여 주니 잘 먹었다고 하네요.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동물병원에 전화해 진통제라도 처방 받아 보내 먹이려 합니다..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픈 상황에 어디 도움 받을 곳 없나 해서 글을 올립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