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9 20:36
오늘 저희아빠가 동네아줌마들이 어떤 여자가 자꾸 "도둑고양이" 밥을 준다며 투덕투덜대는걸 언뜻 들으셨대요...아아...조만간 또 싸워야할 일이 올것같아요...언제쯤 맘노코 우리 아이들을 돌볼수 있을까요? 저 정말 이번주 부터 로또할래요..결심했다구요!!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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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또 어쩐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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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님 말씀처럼 인식을 바꾸도록 하는게 가장 시급한 일인 것 같아요..
캣맘들의 역할이 참 크고 무겁다는 생각이 갈수록 드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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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밤 11시 이후에 나가서 밥 줍니다. 바로 옆집 할머니나 앞집 할머니께선 잔밥 챙겨주셔서 눈치 별로 안 보이지만 그래도 행여나 제가 빠뜨리는 날도 있고한데...싶어서 모르게 주려고 밤 11시 이후에 줍니다. 그 시간엔 지나가는 사람도 거즌 없어서요.
그 아줌마들한테 도둑고양이 안만들려고 밥주는거라고 하세요. 먹이 주고 관리하면 천적인 쥐나 새만 잡지 쓰레기봉투 안뜯는다구요. 고양이 다 사라지면 쥐천지된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한국사람들 잘 빠져드는 징크스같은 것도 이용하심이...길고양이 미워하면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는게 나으려나 좋아해주면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는게 나으려나.ㅠㅠ 우리야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사람들이 미워하지않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해요. 아마 한국이 전세계에서 길고양이 학대가 제일 심한 나라 아닐까요? 그것도 재수없는 동물이란 잘못된 인식 때문이니 고양이를 재수있는 행운의 동물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예요. 주변 사람들부터 은밀히 공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