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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77 추천 수 0 댓글 7
  • 어제밤 10시경 냥이님들 밥주러 나갔지요. 비가와서 그런지 출석률이 저조...

    비닐봉지 흔들면서 애들 부르고 다녔지요. 밥드시라고.

    비가 금방 그치고 하나 둘 모여들더니 요것들이 으르렁대고 경계하고 싸울태세를...

     

    어르고 달래면서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가까이 오더니 이근처에서 할머니 돌아다니시는거 못봤냐고 합니다.

    저는 못봤다고 하고 아저씨는 골목으로 사라지셨습니다. 근데 바지자크가 열려있는게 아니겠어요?????????

    검정팬티인듯...어두워서 자세히는 못봤어요.

    자크열렸다고 말해줘야 하나 고민하는데 번뜻 저게 팬티였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자크가 살짝도 아니고 보란듯이 확 벌어져있었거든요.

    팬티가 아니었으면...새우깡이었을까...

     

    춈 무서워서 아파트 후문에서 냥이들 밥먹는거 지켜보는데 어떤 여인이 골목으로 들어가려다 움찔 놀래더니

    다시 나와서 돌아가더라구요. 골목쪽 쳐다보니 그 아저씨가 걸어가고있더군요. 계속 거기 있었나봅니다.

    그아저씨 그게 팬티가 아니었다면 돌을 던지던지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어요.(아파트 후문에 경비실 바로있음)

     

    조금뒤 우리동네 고보협회원 '귀염둥이쩡'이 님한테 문자가왔어요. 절 봤다며 아까 움찔하고 돌아간 여자가 자기라고.

    그아저씨가 골목에서 쭈그려 앉아있었대요. 귀염둥이 쩡이님은 개밥주고 집에가는 길이었대요.

    언제 술한잔 하자고 그러셨어요. 참 반가운 문자였습니다.^^

    반가웠어요 귀염둥이 쩡이님~ 귀여우셨으면 알아봤을텐데요 ㅋㅋㅋ(농담)

    어때요? 참 훈훈한 얘기지요??

     

    오늘은 남편과 같이 같은시간에 몽둥이 들고 순찰해봐야겠습니다.

    귀여운 아저씨가 맞는지.

     

  • 달고양이. 2011.07.08 11:46

    검은 팬틴지 뭔지 그 아저씨가 귀엽다는 얘기에요? -_- 하나도 안귀여워요ㅠㅠㅠㅠ 

  • 팬티인지 뭔지 암튼 거무스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미카엘라 2011.07.08 12:59

    아하~~ 자크 열고 다니면 귀여운거구나?? ㅋㅋㅋ  울집 세남자들한테 얘기해줘야지~ 

  • 다이야(40대) 2011.07.09 01:04

    ㅍㅎㅎㅎ 월레리껄레뤼

  • ♡겨울이네♡ 2011.07.08 15:47

    으갸갹...전 그상황을 봤으면 깜놀해서 그대로 얼음꽁꽁이 됐을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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