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 이사를 오면서 이렇게까지 길냥이들이 많은 동네를 처음 보기도 하고 저희 집 강아지는 집에서 따습게, 배부르게 잘 지내는데 길냥이들은 그렇지 못한 걸 보고 너무 안타까워서 한 달 전쯤 캣맘이 된 대학생입니다. 캣맘이 된 이후로 고양이에 대한 여러 지식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주변에 재개발 때문인지 길냥이들이 점점 늘어나 혼자서는 도저히 힘들겠더라고요. 그런데 얼마 전에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시는 것 같은 분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 너무 늦은 밤이고 멀리 계신 데다가 제가 안경도 안 쓴 상태라 자세히는 못 봤지만, 항상 고양이 사료와 물그릇이 있던 자리에서 뭘 하고 계시더라구요!! 당시에 저 말고도 길냥이들을 위해주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지만, 저를 발견하시곤 재빠르게 사라져 버리셔서 말씀도 못 여쭤봤네요. ㅠㅠ 그 동네에 그분과 저 말고도 길냥이들을 위한 분들이 더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길냥이들이 특정 장소에 유난히 모이기도 하니 이 왕인 거 제각각 애들 밥을 주고 관리하기보다는 서로 도와가면서 돌봐주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까지는 잘 알고 지내던 애견용품 할인점 아주머니께서 여러 가지로 도와주셨는데 이제 그분도 가게를 비우고 다른 곳으로 가게 되셔서 고민입니다. 혹시나 같은 강북구에 사시는 캣맘, 캣대디분들 중 원하신다면 소모임에 참여하실 분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서로 길냥이들 밥 주는 위치라도 공유하는 건 어떨까요???
어디에다가 글을 올려야할지 모르겠어서 '오늘의 인사'에다가 올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캣맘, 캣대디분들 모두 2018년 수고 많으셨어요~ 2019년도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10푸시캣01님 안녕하세요. 길고양이를 향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해당 글은 풀뿌리 소모임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확인해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