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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지난 토요일 퇴근길에.... 얼마전부터 밥주기 시작한 아기가...길에서 비 맞으며 죽어있는 걸 봤네요.. 차에 치인듯 싶었어요..밥주는 시간보다 내가 늦게가서 날 기다리다 이런일을 당했나싶어 마음이 좋지않네요..ㅠㅠ어느순간 저를 알아보고 제 발소리를 들으면 깡충깡충 뛰어와서 밥먹던 아이였는데...온몸이 젖어 있는 아이를 무거운 마음으로 수습해줬는데...길냥이의 묘생(?)이 참 서글프고... 서글프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어요..좋은곳에서 편히 쉬어라~
  • NANA0925 2015.09.07 11:32
    마지막 가는길을 용감이님이 배웅해 주셔서 외롭지 않게 좋은 마음으로 좋은곳으로 갔을꺼라고 믿어요..
  • 응애 2015.09.07 11:32
    다음에는 좋은 집사 만나서 태어나라옹
    기운내세요 용감이님이 손을 잡아주어서 야옹이는 깜깜한 세상에서 큰 힘이 되었을꺼예요
  • 바람번개 2015.09.07 11:32
    전 에 저도 똑같은 일이 있었어요.
    차밑에서 우는 어린아가냥 이었는데 출근하면서 먹이를 주곤했는데 언제 부턴가 내 발소리 를 알고 애교도 부리고 했었는데.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어요 .휴무 라서 다른날 보다 조금 늦게 먹이를 갖고 나갔는데. 제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차가운 비를 맞고 입 부근 쪽에는 호일 에 감싸진 조그만 무엇 이있었어요.
    그것을 벗겨보는순간 저는 눈물 이 빗물 처럼 쏟아졌습니다.그안엔 과일껍데기와닭뼈조각들이 뭉쳐있었어요.아가는분명반대편.빌라 에서 그걸 물고 건너편 으로 뛰어오다 차에 변을당한것 같았습니다.아가는 그걸 먹이라고 좋다고 뛰었을.겁니다.배가 고파 세게 채내리는 빗줄기 속에 차도 못본채.
    내가 평상시 시간대로 나갔더라면 하는 자책감과 먹이가 가지런히 옆에 있는걸 봐선 금방 하늘나라로 간것같지않아서.너무나 내 마음이 고통 스러웠 습니다.그래서 용감이 님 의 심정이 어떨지 가늠이 됩니다.그래도 님 같은 분 이 있으니 냥이도 좋은곳에 갔을겁니다.힘내시고 복받을 실 겁니다
  • 용감이 2015.09.07 11:32
    NANA0925님 응애님 바람번개님 위로 감사드려요....
    다들 애기들 밥주시다보면 이런저런 가슴아픈일들을 자주 겪게되는데...
    이런 슬픈감정은 무뎌지지도 않는것같아요..
    사랑받고 편하게 살다가면... 그나마 위안이 될텐데..그러지 못한 애들이라 더 마음이 아픈거같네요..
    바람번개님도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셨을것같네요...
    아직도 배고픔에 떨고있는 애기들을 위해서 다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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