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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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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오는 장마철 길냥이 애들은 다들 잘지내는지 모르겠네요...ㅋ

2년넘게 밥줘 오던 아이가 일주전에 지가 살던곳을 나가서 돌아오질 않네요...(옆가게 창고지붕에서 살고 있거든요..)
한번도 가출(?) 한적이 없는아인데...
올4월엔 중성화수술도 시켜주고... 이젠 더이상의 출산고통없이 행복하게 살게해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있을땐 신경쓰여 귀찮을때도 있었는데...^^;: 지금 막상 일주일째 보이지 않으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첫만남부터 출산까지..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첫출산땐 모든 새끼를 방치하는 바람에 탯줄에 태반까지 벗겨주며 거뒀으나, 다들 별이됐고....
두번째 출산엔 나름 케어잘하는 바람에 지금도 두마리의 다큰 딸들이 남아있답니다...

가게에서 일을하다가다도 ... 담벼락에서 몰래와서 절 지켜보고 있던 그아이가 ..혹시나 오늘은 오지 않을까하고 자꾸 생각이 나네요.
돌아오면 더할나위 없이좋겠지만... 못돌아오더라도...살아만 있으면, 님들처럼 좋은캣맘들을 만나서..
배곯지않고 잘지냈으면 좋겠어요..
별이 되었다면... 음... 담생애엔 주인이 있는 따뜻한 가정에서 애완묘로 태어났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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