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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게 된 길고양이 도보는 엄마를 둔 딸입니다.
엄마가 연세가 많으신데 10년 넘게 길고양이 들을 돌보시면서 사료 및 치료, 중성화 수술을 직접 데려가 해주고 계세요.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에게 모진 소리도 들으시고, 다리도 아프신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절뚝 거리시며 그렇게 고양이 밥을 주러 다니시는 모습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구요.
물론 사료랑 물을 주시고는 또 다시 나가서 모든 것을 깨끗하게 치우고 오십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엄마때문에 고양이가 더 많아 지거나 동 앞으로 어슬렁 거린다고 생각되는지 험한 소리 많이 하셔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돈 없다 하시면서도 매일 사비로 고양이 사료를 동물병원에서 일주일에 7.5KG 짜리를 4~6개를 구입하세요.
약도 사시고, 병원에도 데려가시고. 특히 새끼 고양이들은 추울까 아님 다칠까 많이 돌보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비용이 너무 만만치 않아서 부부싸움도 하십니다. ㅠㅠ 달에 80만원정도 나가더라구요. 저도 카드 대금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집에는 이미 두 마리의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엄마 발소리 차소리는 귀신같이 알고 쪼르르 와서 엄마 다리 아래에서 뒹굴고 야옹거리는데, 키우는 아이들도 아닌데 신기하더라구요. 차 밑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겨울에는 들어 가 있기도 하고.
소중한 생명 돌보시는 일이니 저도 뭐라 할 수 없지만, 사료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약값도 많이 들어가는데 길고양이 사료를 저렴하게 구입 할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어떤 고마우신 분이 고보협을 알려주셔서 오늘 가입합니다.
다들 너무 힘들지만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이 모인 곳이라 저도 많이 배우고 또 엄마가 길냥이들을 돌보시는데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네요.
  • 냐옹아힘내라 2015.06.08 05:32
    잘 오셨어요.ㅠ 어머님께 잘 안내해드리세요. 어머니께서 마음이 여리고 따뜻하신 분 같아요.
  • 응애 2015.06.08 16:31
    동물병원 사료는 좋은만큼 좀 비싼데 앞으로도 꾸준히 오래 야옹씨들 거둬 먹이시려면 인터넷에서 대용량 고양이 사료(프로베스트캣 20kg 같은)을 사시는 건 어떨까요?
  • 소 현(순천) 2015.06.09 13:13
    고보협 사료 공동구매도 좋습니다.
    고보협 장터에서 질 좋고 저렴한 사료도 많으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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