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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덕분에 길냥이를 알게 되어 이제 엄마 길냥이와 6마리 새끼를 돌보고 있는 아나(길냥이 이름)아빠입니다.
지난해 겨울부터 아들이 길냥이 아나에게 사료를 주면서 길고양이 아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시간마다 찾아오는 아나에게 정이들었는데
세끼를 갖게 되면서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운영하는 조금만 커피숍카페 뒷마당에 아나 집을 만들어 주었는데
낮에는 머물러도 제가 퇴근하고 나면 잠은 자지 않았습니다.
새끼 낳을때가 되면서 아나가 카페안의 모임방 의자밑을 유심히 눈여겨 보는 것을 알았지만
카페안까지 아나를 들일 용기는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4월 30일에 아나가 나타나지 않아서 새끼를 다른 곳에서 낳았다는걸 직감햇지요.
그날 아나가 나타나지 않자 바로 후회가 들고 그냥 카페안에 들일걸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지요.
그리고 아나가 새끼를 낳고 홀쭉해져서 밥먹으러 나타나니 이제 제가 거두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새끼를 낳고 4주정도 지난 지난 5월 21일경 아나가 새끼를 물고 카페모임방 의자 밑으로 왔습니다.
모두 6마리입니다. 지금은 제가 모두 보살피고 싶습니다.
걱정되는것은 동네 숫컷 고양이가 호심탐탐 저의 카페안으로 들어오려고 해서
뒷문 담벼락을 철망으로 봉쇄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나가 불안해 합니다. 자기가 다닐수 있는 길이 막힌거지요.
그래도 안전하게 새끼들을 보호해야 할 것 같습니다(요즘 더워서 뒷문을 열어두거든요)
길고양이를 집고양이(카페안고양이)로 기를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이후 중성화 수술등 해서 아나와 새끼들을 잘 기르는데 여러가지 정보가 필요합니다.
오늘 우연히 협회를 알게 되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길고양이를 카페안에 가두어두어도 괜찮겠지요?
낮에는 앞문으로 드나들면 되는데 밤에는 문을 잠그고 퇴근하니 걱정이 되지요.
또 궁금한 점 올릴께요
  • 갯머루 2015.05.30 19:08
    아이고, 새끼들 귀엽겠네요. ^^ 말씀대로 길고양이는 집에 들어와도 맘대로 다닐 수 없게 문 닫아두면 불안해 하더라고요,. 그래도 퇴근한 이후 밤에만 갇혀 있는 정도라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수컷고양이가 새끼들을 해칠 수도 있으니 뒷문 봉쇄하신 게 잘하신 것 같습니다. 아나랑 새끼들 이쁘게 키우세요. ^^
  • 아나아빠 2015.05.30 19:10
    감사합니다..
  • 오골계 2015.06.01 10:54
    저도사무실에 수컷과 암냥이를 밥을 주다가 암냥이가 임신을 해서 사무실에서 낳게 할려고 같은 방법으로 꼬셔서 사무실에 박스에서 아기를 낳았습니다.
    사무실 문에 구멍을 뚤어놔서 모든 냥이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었고요.
    근데 어미냥이 새끼낳고 부터는 다른냥이를 사무실에 못들어 오게합니다.
    굳이 간섭하고 떼어놓지 않아도 어미가 워낙 날카롭게 구니까 다들 피하고 안들어 오드라구요.
    그러니 고양이가 너무 불안해하면 막지말고 지켜보시면 아마도 어미가다른애들 못들어오게 막을겁니다
    어미가 같히는것을 싫어한다면 드나드는 곳을 만들어 주셔야 안정을 찾을듯하네요.
    제가 돌보는 어미냥이는 열흘전에 중성화 했는데 아침에 출근해보면 책상과 의자에 흙발바국과 여기저기 스프레이 자국이 있는것을 보면 다를냥이가 드나드는것을 이제 허락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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