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이 펄펄 내리면 좋아하던 어린시절은 가고
이제 중년의 시골아지메는 밥멕이는 괭이덜 얼어죽을까바
운전하는 영감님 힘들까바 천진무구 동심은 저물아래로 가버렸는데...
그래도 우리집 괭이새끼덜은 배부르고 등따시니 아직 동심이 남았능갑다
밤새 엄청시리 내린눈을 쓸러나가니 집앞에 괭이발자국천지.
이리가고 저리가고 뱅뱅돌고 한일자로 죽걸어도 보고 비뚤배뚤도 걸어보고...
그래 너거덜이라도 눈이 좋아 펄펄 뛰어보니 좋구나.
그런데 그런데말이여....
왜 눈밟은 그발 그대로 방으로 들어오냐고오~~
눈만 밟고 오먼 좋은데 젖은발로 창고도 들어갔다오고 밭에도 댕기고 뒤안 연탄재쌓은데도 밟고오고.
그리고 그발로 집안으로 들어오니 거실에는 온통 까뭇까뭇 괭이발자국천지라
게으런 치자가 밤새 덮고 그냥 냅두고 눈쓸러 나간사이 이불에도 베게도 괭이발자국무늬가 백혔다.
영감은 때는 이때다싶어 에헤이 ~~ 이봐라 이봐라 해쌓는다.
월요일 아침 바빠죽것는데 때아닌 발자국지우기가 웬말이여.
한넘한넘잡아다 발바닥까지 닦아놓고본게로 아덜넘은 차시간 늦는다고 난리고 영감은 빨리 밥부터 주라고 난리고.
눈도 좋고 들고 뛰는것도 좋은데 제발하고 발좀 닦고 들어왔음 더 좋겠구만,,,
이제 중년의 시골아지메는 밥멕이는 괭이덜 얼어죽을까바
운전하는 영감님 힘들까바 천진무구 동심은 저물아래로 가버렸는데...
그래도 우리집 괭이새끼덜은 배부르고 등따시니 아직 동심이 남았능갑다
밤새 엄청시리 내린눈을 쓸러나가니 집앞에 괭이발자국천지.
이리가고 저리가고 뱅뱅돌고 한일자로 죽걸어도 보고 비뚤배뚤도 걸어보고...
그래 너거덜이라도 눈이 좋아 펄펄 뛰어보니 좋구나.
그런데 그런데말이여....
왜 눈밟은 그발 그대로 방으로 들어오냐고오~~
눈만 밟고 오먼 좋은데 젖은발로 창고도 들어갔다오고 밭에도 댕기고 뒤안 연탄재쌓은데도 밟고오고.
그리고 그발로 집안으로 들어오니 거실에는 온통 까뭇까뭇 괭이발자국천지라
게으런 치자가 밤새 덮고 그냥 냅두고 눈쓸러 나간사이 이불에도 베게도 괭이발자국무늬가 백혔다.
영감은 때는 이때다싶어 에헤이 ~~ 이봐라 이봐라 해쌓는다.
월요일 아침 바빠죽것는데 때아닌 발자국지우기가 웬말이여.
한넘한넘잡아다 발바닥까지 닦아놓고본게로 아덜넘은 차시간 늦는다고 난리고 영감은 빨리 밥부터 주라고 난리고.
눈도 좋고 들고 뛰는것도 좋은데 제발하고 발좀 닦고 들어왔음 더 좋겠구만,,,







귀엽지만 요 앙큼한 악마같은 뇬석들, 그래도 화 못 내고 바라보며 네네~ 맘대로 하시어요 제가 다 뒷수발 해 드립져 라는 말을 하게끔 만들고야 마는 고 뇬석들~
뭔가 대책(?)이 필요하겠는걸요?
냥님 나갔다가 들어오시면서 손수 족님 닦고 들어오실 수 있는 그럴듯한 대책이. ㅎㅎㅎㅎ
과연 그럴 대책이 있을리는 만무하겠지만.^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