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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2014.05.12 10:25

잡히기만 해봐라

조회 수 224 추천 수 0 댓글 2
길아가덜을 괘롭히는 무수한벌레들..
으아 정말 싫구 얼라덜이 걱정된다.
집아가덜 곰팡이 땜에 산 개선충을 길아가덜 에게도
발라주고싶다.ㅠㅠ

누구든지 내손에 잡히기만 해봐라.
몽땅잡아서 목뒤에 개선충약을 1cc씩 발라놀테다.ㅎㅎ
아마도 옥희는 가끔 만지게해주니 잡힐듯하고(어제 옥희 눈에 붙은 이상한벌레 떼줬음) 죽도록 울구 따라댕기는 뉴페이스 아깽이도 충분히
잡힐듯하다(귀에 곰팡이 있나 뒤집어봐도 암말안함)ㅎ

내사랑 길아가덜 머든지 해주고싶구낭..
부디 나를믿고 지발좀 잡혀다오~


-한남동 길아가 바보 일기-
  • 볼케이노(경기) 2014.05.12 11:03

    옥희는
    나의 둘째언니 이름이다
    그 옛날..
    7-80년대 최고의 아이돌가수 레이프가렛에 열광하고,
    송골매에 미치고, 엘튼존 노래를 좋아하던 나의 작은 언니..

    촌스런 이름에 불만을 가졌던 언니..
    하지만 이름과는 달리..
    미모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었던
    그 많던 남자들을 뒤로하고,
    최고의 엘리트남자와 결혼
    이 땅을 떠났다...

    언니 자랑을 하고 싶다
    환경운동가로 사소한것부터 실천하며 살아가는 옥희언니..
    캣맘인 나를....
    가장 많이 이해해주고, 기다려준다..

    보고싶다..
    언니가 만들어 주었던
    옆꾸리 터진 김밥..
    오늘 많이 생각난다 ㅠ..

  • 내사랑 통통이 2014.05.12 11:23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놔~~~볼케이노님 왤케 웃긴거에욧!?
    으하핫 ^----^*
    저 웃겨 주실라고 자꾸 저 따라하시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옥희는 비가몇날몇칠오던 한겨울 옥상에 갖쳤다
    윗동네 캣맘동생이 구하러갔다 봉변당하고 간신히
    살아돌아온 여자 대장냥이에요..

    제집아가이름이 모두 희짜돌림이라 희를쓰고
    옥상에 갖혔어서 옥희란 이름을 받게됐어요.
    전 촌스런 이름이 너무좋거든요.ㅎㅎ
    그런이름을 들으면 정겹고 행복해져요.
    볼케이노님 언냐분이 미인이시면 볼케이노님도 짱미인이실꺼 같아요.

    볼케이노님 하시는일에 늘 행운이 따르길..
    아~~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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