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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토토 2010.11.28 21:34

    오늘 정말 추운가봐요..물그릇이 다 얼어있네요...냥이씨들도 잘안보이고...

  • 마리아 2010.11.28 21:38

    따뜻한 물을 들고 나가 줬더니 물만 먹네요. 따뜻한 물 먹는 모습이 짠하더라구요.

    울동네 고양이들은 정수기 물을 안먹어요. 수도물을 생수병등에 담아 하루 이틀 재워 놓고  그것을 주는데요. 특히 환절기 땐 암수 구분 없이 엄청 먹더라구요. 추운 요즘 재워 둔 물을 팔 팔 끓여 재워둔 물과 희석하여 따뜻하게 만들어 다시 병에 담아 갖고 나가  따뜻한 물을 주면 아이들이 한참동안 먹더라구요. 셔틀 마지막 주는 2곳은 보온병에 담은것으로 준답니다.

  • 미카엘라 2010.11.29 07:40

     날 추워지면....서울역 노숙자 아저씨들보다 더 긴 한숨..... 하늘 쳐다보매 한마디 ....이래 추우몬 우짜란 말인교??  길에서 사는 내 사랑 길냥이들은 오데서 뭘 오째야 함니꺼? ...ㅠㅠㅠㅠ

  • 희동이네 2010.11.29 09:52

    저두 추워진후 딜레마에 빠져있는 1인 입니다. 이목 피해서 밤에 주고 아침에 치우니..추운 날씨에 밤에만 와서 밥먹이는 것도 미안하고 해서 이틀전부터는 하루죙일 밥그릇 놔두고 있어요..추운 겨울동안엔 그렇게 해보려고 하는데 낮에 사람들 눈에 띄어 헤꼬지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추운날씨에 달리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 길냥이엄마 2010.11.30 01:56

    이젠 몇군데 더 개척?되어 총 8군데가 되었네요.

    온천천에 냥이 밥 챙겨주다 3일전부턴 노숙자 아저씨 한사람 때문에 가슴이 또 아팠습니다.

    날 추워지니 가슴 아픈 일은 왜케 많은지...

    금, 토요일은 2군데 아동센터 아이들 발표회 행사 끝나서 아침부터 신경 곤두서고 죙일 서 있었더니

    다리 질질~ 끄여도 그리하여도 냥이 밥 굶길 수 없어 길 나섰는데

    온천천 세병교 다리밑에 노숙자 아저씨가 박스 깔고 홑이불 덮고 누워있는 모습에 내 입에서 자동으로

    주여~! 주여~! 가 나오더군요.

    집으로 30여분 걸어서 와선 서랍장과 장롱 뒤져 저그아빠 오리털 파카랑

    양말, 목도리. 목티, 모담요... 챙겨들고 다시 온천천으로 발걸음을 옮겼죠.

    전해주며 아저씨~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아 주셔서요.

    혹시 필요한거 있으시면 메모해서 돌맹이 아래에 넣어 두세요... 하며

    날 추우면 오뎅 가득 넣어 뜨끈뜨끈하게 오뎅탕이라도 끓여

    보온병에 담아가야겠다 생각하며 참- 세상 불공평해...

    저렇게 힘들게 살아야해... 가슴 아파 중얼대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매일같이 챙겨 줄 순 없고 생각나면 오뎅탕 끓여 드릴려고

    오늘 부산 하면 유명한 국제시장에서 파는 오뎅 만원어치 사서 집으로 왔는데

    오늘은 다리밑에 그 아저씨가 안계시네요.

    더 추위 피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 옮기셨는지...

    아~!

    사람도 불쌍하고, 떠돌이 강생들도 불쌍하고 길냥아가들도 불쌍하고... ㅠㅠㅠㅠㅠ

     

  • 마리아 2010.11.30 21:44

    따뜻함이 제게도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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