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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아직 고2 학생인데 대입준비 스펙중 하나로  토플시험을 어제 봤어요.

종로구에 있는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9시 30분부터 시작해서 1시까지 보는데

저는 집이 좀 떨어져 있어서 근처 종로3가와 인사동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답니다.

1시가 되어 내가 뭐했나 돌아보니 온통 고양이관련한 일들이었어요.

먼저 종로3가에는 엄청 매장이 큰 다이소가 있는데 거기가서

길냥이용  투명 유리밥그릇을 사고

근처에 있는 알라딘 오픈 중고서점에 들렀는데

거기서도 내내 중고 고양이책들을 읽었어요.

제목은 벌써 잊은 책인데 읽으면서 맞아맞아 했던 말

'개는  한번 싸우면 바보처럼 죽을때까지 .싸우는데

고양이는 현명하게도 필살기를 써보고 안되면 즉시 도망간다'

종로를 돌아 인사동에 들어서니 갤러리들이 있는데

이른 시간이라 문을 안열었지만

어디 고양이사진이나 고양이과 동물들 그림전시 하는데 있나 하면서

기웃기웃하고 다니다가  동양화전시하는데를 발견했는데

국화꽃 그림이 떠오르면서  고보협 소현님 생각이 나더군요..

며칠전에 여기를 왔다가셨다지...

일본인 관광객들이 몰려있는델 가보니 모든 가방이 1만원이라는 가게였는데

저는 거기서도 못참고 길냥이밥줄때 들고다닐 여벌 가방을 하나 샀어요.

빨아쓸 수 있는 길냥이가방에 길냥이 밥그릇 담아서 흡족한 마음으로

인사동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여기에도 냥이들이 많다고 했는데 다 어디갔지..오전이라 자고 있구나.....

그러다보니 어느새 아이가 나오는 1시가 되더군요..ㅎㅎㅎ

 

그리고 오늘도 벌써 고보협 출근하고 있으니..

어제도 오늘도 고양이네요..저는..

  • 아마릴리스 2013.08.26 11:39
    2년전만해두 고양이전혀관심도없었고. 냥이들이무섭고. 쓰레기뜯는거만.눈에보였었는데요. 지금은. 불쌍하고 애처롭고. 항상 가방속에 닭가슴살들고 다니며. 보이는냥이들. 하나씩 던져주면. 어찌아는지 도망안가고. 그자리에서. 먹는거보며. 지들도. 내가밥엄마지. 아는거같아요. ㅎㅎㅎㅎ
  • 마마 2013.08.26 12:19
    놀라 도망가는것보다 한개라도 챙겨 주는거 먹고가면 기분이 좋아요
  • 소 현(순천) 2013.08.26 15:44

    어제 저도 그 시간 무렵에 인사동 조계사 정류장에서 401번 버스타고 광화문으로 숭례문을
    돌아서 강남 터미널로 왔답니다.
    이번엔 금요일이 다른일로 겹쳐서 토요일인 어제 화실로 갔답니다.
    아마 같은 시간에 인사동에서 우리가 얼굴을 모르니 스치고 지나갔을지도 모르네요 ㅎㅎ
    화실이 바로 401번 버스 정류소 앞에 있는 전북한지 3층이라서 버스타고 이동하면
    제가 훨 편하거든요.
    요새 배우 전도연이 영화 출연땜시 운필 하는 것 배우러 화실에 오나 보더라구요.
    셈이랑 찍은 사진 보고 왔거든요.

  • 소립자 2013.08.26 22:50
    아..토요일에도 오셨었네요..저는 일요일 오전에 거기 있었어요.
    조계사 정류장 전북한지 3층..
    언젠가 제가 불쑥 인사드릴 수도 있겠어요^^
  • 닥집 고양이 2013.08.27 03:10
    그쵸~~??
    온통 머리속엔 고양이 고양이~~~
    어제 우리 가게 손님(나보다 한살 위인 여자인데 친구 먹자 했거든요)
    이 날보고 맥주 한잔 하라고 하길래 몸이 안좋아서 안먹는댔더니
    하는말 고양이 얘기 하면 안 아프지~?
    대뜸 응~!! 햇지요.ㅎㅎ
    그런데 하필 TV 넷지오에서 고양이 관련 프로를 하니
    우리 서방님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나를 불러 앉아서 보라고 하는걸
    그 여자 손님이 보고 부창 부수라고 놀리는건지 부러워 하는건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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