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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오늘까지 물 외엔 아무것도 입에 대질 않습니다.

우유에 북어 고은거~~오리 생식에 쇠고기 육회..그리고 닭 고아낸것까지

제 입 닿는자리 뱅 돌아서 놓아두고 있습니다만...어느것도 안먹네요....

만 이틀을 굶고 있는겁니다.

애가타서 내가먼저 죽겠습니다.

뭐든 먹일 방법이 없을까요?

  • 미미맘(여수) 2013.04.11 23:14
    은이맘님 레미를 보낼마음의준비를 하셔야겠어요..
    안타깝고 슬픈마음은 어쩔수없어도 레미가,그저 고통없이 편안하게, 지 돌봐주던 은이맘님 을 따뜻하게 기억하면서 생을 마감할수있기를 빕니다..
  • 닥집 고양이 2013.04.12 01:38
    애타게 옆에서 지켜보는 언니가 더 가여워요.
    떠나는 생을 우리가 정지 시킬수는 없는것~~~
    언니는 레미의 마지막을 최선을 다 해주었으니 레미가
    언니의 마음을 알거에요
    이제 맘 단디 묵어요..!!
  • 은이맘 2013.04.12 10:04
    두분 글에 다시 눈물이 납니다.
    아침에 가보니 밤새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은채로 늘어져있는모습에 또 철렁 내려앉는 가슴...
    입가에 흐른 피...코에 덩어리져있는 피...거기에 붇은 지푸라기를 떼어주고 닦아주니
    내 손에 지 얼굴을 얹고 부기가 없는 한쪽눈으로 나를 하염없이 바라 봅니다.
    레미야~~무슨 생각을 하고있어? 속이 좋지않아서 잠시 긂는거야?
    아주 고통스러우면 끙 소리라도 내렴...병원에가서 마약성 진통제라도 갖다가 놔줄께...

    이런 내 말을 듣는지 마는지....
    아무래도 불안해서 오늘 밤에는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야겠어요.
    야옹이들이 난리가 나겠지만...따뜻한곳에 머물게 해주고 싶네요.
  • free (부산) 2013.04.12 12:18
    안 운다고 하시구선...레미가바여
  • 시우 2013.04.12 15:10
    레미...도 레미지만 이러시다 은이맘님 쓰러지실까봐..걱정되네요..
    레미한테 부디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 루디아(sookhee) 2013.04.12 15:30
    벌써 눈물이 나네요.
    바라보며 애태우시는 은이맘님!
    마음 함께 합니다.
    내일은 좋은 소식이 있기를!
  • 은이맘 2013.04.12 17:56
    무얼주면 먹을까 두리번대다가 식용유선물에 들어있는 햄을꺼내서
    가지고갔더니 코를 들이대서 슬라이스 해서 반통쯤 먹였 습니다.
    이따가도 먹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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