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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16:06

속상한 마음..

조회 수 879 추천 수 0 댓글 4

이사갈날 얼마 앞두어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자하는 마음에 어제밤에는 닭고기생식을 동네에 좀 많이 뿌렸어요..

오늘 오전에 집주인 전화왔네요. 집주인이 식당을 하는데 식당으로 동네사람이 찾아왔다고해요

생고기를 제가 그 집 마당에 던져주었다고하네요.

저는 골목어귀나 학교담장, 집담벼락밑에 주었는데 아마 고양이들이 고기를 물고 그집에 들어갔나봅니다.

어쨋든 개인집담벼락밑에 준 제가 잘못인것 같습니다.

집주인이 고양이가 너무 많아서 문제고 사람들이 다 싫어하니 길에도 먹이 주지말라고 하네요.

누가 찾아와서 그러냐고 하니 바쁘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딱 끊네요.

이세상에는 자유가 없는것 같습니다. 길에 다니는 고양이에게 길에다 먹이를 주는것까지 이렇게 감시를 당해야한다니 이런세상에 살아가는것이 참 정떨어지네요

고양이들에게 제가 피해를 주게 된건아닌지 지금 맘이 아프고 심란합니다.

일단 저녁에 협회에서 받은 전단지를 좀 부착해야겠습니다.

집주인이 전에 쥐약을 놓았으니 언제 또 그리할지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TNR실시지역이 아니라 그전에는 전단지도 받아놓고 붙이질 못했는데

다행히 경주시청에 알아보니 경주에도 올해부터는 TNR실시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사가면 이 동네에서는 제가 냥이들을 돌볼수 없으니 여기 냥이들은 TNR이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말 속상합니다. 지금도 2층마당에서 고양이 세마리 놀고있는데 이사갈때 얘들만이라도 데려가야하는지...

그 중 한마리는 강아지처럼 잘 따르는데...영역동물이라 데려가면 안되는지...

  • 쮸니메이 2013.02.27 16:12
    에휴ㅜ정말 속상하시겠네요...저두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고양이 싫어하던 경비아저씨랑 언쟁도 많이했었네요..ㅜㅜ결국엔 아저씨들이 두손두발 다 들게 만들긴했지만....제가 이사와서 아마 예전으로 돌아가겠지만요..ㅠㅠ .도대체 왜 그리들 간섭들이 많은지,,,,좋아하는것도 싫어하는것도 동등한 마음인데 왜 싫어하는 사람들 목소리가 더 크고 당당한지 모르겠어요...ㅠㅠ 어서빨리 그런 사람들 인식이 달라진 세상이 되길 바래보네요^^;;;;
  • 소립자 2013.02.28 20:44
    그래도 잘 하셨어요..
    날마다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길에서 사는 아이들
    프리티님 덕에 맛있는 거 먹었으면 고마운 일이지요..
    이사가시면서 집주인한테 이제 이사갈 것이니 더이상 고양이를 해치지는
    말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고 가면 어떨까요..
  • 미카엘라 2013.03.01 09:59
    아이들 밥주다 이사가는게 참으로 문제에요. 저도 이사갈 기회가 있었는데 이리 저리 핑계대고 주저앉아있네요.
  • 프리티 2013.07.10 04:10
    다른지역으로 이사와서 이제 다른아이들을 돌봅니다. 그렇게 또 이별을 하고 나름의 위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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