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랙은 꼭 키워보고 싶은 로망이라던데 올해는 왜그리 로드킬 당한 올블랙이 제눈에 띄는지 ㅠㅠ
병원 언니야가 입양한 깜상은 잘 지내고 있지만 나머진 도로위에서 누워서 저를 기다리네요
이젠 겁 하나도 안나요 그저 더 상하기전에 편히 누워 쉴수 있게만 해주자 이렇게만 생각해요
주변에 큰 턱시도냥이들이 까망이가 없어질무렵 다 안보이더니 오늘도 7차선 도로 중안에 누워 있네요
얼마전 별이 된 돌이 곁에 친구해서 잘 지내라고 묻어주고 왔어요
날이 차가워 질수록 아가들이 힘들어질 생각에 가슴 한켠이 쓰라리지만 먹이는거라도 열심히 먹여 볼려구요
원룸 옆에는 주차 아저씨께 집을 두채 지어 두셨는데 거기에 담요를 깔아두니 노랑이가 들어가 지내고 있고
아파트 삼색이는 그렇게 아가들을 잘 키우더니 이번에는 지 몸도 그렇고 아가들도 그렇고 확실히 날씨탓인것 같아요
며칠전부터 틴이 먹다 남은 로얄캔닌 아가 사료를 캔과 영양제 비벼서 지내는곳 맡에 저녁마다 배달해 주었더니 다시 똥꼬발랄해져서 잘 놀고 엄마도 씩씩해졌어요 이런걸보면 잘했구나싶지요
돌이 틴이 보내고 일부러 많이 돌아 다녀요 그러다보면 잊기보다 덜 기억할려고...
다음주 절에 가면 부처님께 뭘 바라거나 원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제발 아가들 잘 지켜주고 별이 된 아이들 편히 쉬게 해달라고 빌어 볼려구요
회원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요 며칠 비오고 바람불면서 확실히 아이들이
움츠러든 모습이 보입니다..
제 주변에도 바둑이무늬엄마가 올블랙 두마리 회색 한마리
새끼들을 데리고 밥먹으러 오는데 새끼들한테 뭘 더 해줘야
이 겨울을 무사히 넘길까..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 몸이 건강해야 아이들 밥 굶기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감기 안걸리려 조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