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저희 동네 무당할매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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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 못된 짓 한 사람들... 이런 이야기 귀담아 듣기라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잔인한 그들이 벌받을거라는 것을 믿기는 할까요...??? 제가 얼마전에 공원에 갔는데, 4살쯤 된 꼬마가 국화 핀 것을 상대로 태권도를 하며 발로 막 차고 있었어요. 보다보다 꽃이 가여워서 제가 가서 꼬마한테 말하려던 순간이었는데,,, 한 아저씨가 다가오시더니,, 너한테 이쁜 얼굴 보여주고 미소짓고 있는 꽃,,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아야아야 아프게 발로 차냐며 하면 안된다고 타이르셨는데,,, 알고보니 그 꼬마 아버지셨어요. 그 아저씨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 꽃도 귀하게 여겨주시니,, 아마도,,, 길냥이에게도 너그러우시겠지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눈빛이 혐오스럽다 등등 말도안되는 주관적인 이유로 우리 길냥이들에게 이유없이 미움주지 말고, 세상 모든분들이 너그럽게 어여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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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상에서 이런 말이 있지요
아무리 비천한 것이라도 생물이라면 함부로 살생해서는 아니된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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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라고 결국 그 죄를 받겠죠.저도 외삼촌이 개 잡는 걸 본적이 있는데 살려고 버팅기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그 때 좀 더 강력히 말리지 않은게 후회되요.남편은 죽어라 말 안들어서 아들한테는 절대로 못먹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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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와 인연을 맺은 후 부터 생명에 대한 생각을 많이하게 되더군요. 완전한 초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육식을 할땐
반드시 찰라적인 고통만 있는 죽음이었길 , 그리고 다음세계에서 부디 행복하길 빌게 되고
길고양이 뿐만아니라 모든 생명에 대한 성찰의 시간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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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는.. 개가 너무 무서웠어요. 큰집에 가서 대문을 열면.. 깜둥개가 그냥 쫓아나와서... 저를 덮치고...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런데..명절날 개잡는다고.... 깜둥이 잡는다고 어른들이 개를 끌고갔지요.. 그땐 미쳤었는지..개 붙들려가는거보고.. 박수쳤던 무시무시한 기억이 납니다....... 그땐 몰랐어여... 깜둥이가 불에 올려서 보신탕으로 끓여질줄은.......너무 몰라서 무식했었나봅니다.
아직도 깜둥이생각하면.. 어렸을적 무지함에.... 박수치던 제가 너무 부끄러워져여.... 전 절대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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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비슷하군요..저도 냥일 알고부턴 한찮은 곤충도 해충이 아니면 죽이지 않고 다른 곳에 놔주게 되더라구요.냥일 사랑하면 환경주의자가 되는거 같아요..
예전에 ...좀 오래전에....무당할매네 바로 밑에 집에 어떤 아저씨가....개를 데려다 길러서는 지네 마당... 나무에 줄 걸어놓고 잡아서 털도 꼬실르고 해서 잡아 먹었답니다. 온식구가 자주 몸보신을 했다네요. 개 잡는 날이면 동네에 개털 꼬실르는 비릿한 냄새땜에 주민들이 힘들었대요.근데 그집 딸이 어떤 유부남과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 살림을 차리고 살았다는데...일주일이 넘도록 연락이 안돼서 가봤더니...딸이 불에 타서 죽었는데....글쎄...개가 죽었을때 옹크린 자세라던가? 하여간 개들이 죽었을때 포즈랑 똑같은 모습으로 딸이 끄슬려 죽어있더랍니다. 재작년에 들은 얘기라 확실하지는 않은데....타살이었대요. 하여간 그런일이 있고난후 그 아저씨도 어디가 잘못됐다고 하고 집안이 풍지박산이 났대요. 그 얘기를 하면서 무당할매가 동물한테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그 추운날 일을 그리 만드시나?